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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과거] 는 아니고....
게시물ID : readers_4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일파척결
추천 : 1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02 03:44:19


그사람과의 좋았던 시절,그시간에는

이렇게 끝이 있을줄몰랐다...

서로 사랑했다는것만 생각했을뿐.. 

지금은 남보다 더 못한 사람이되어 버릴줄은 몰랐다..

시간이 지나 이별의 아픔이 덜어진 지금....

조그마한 그사람의 기억이 금방 홍수처럼 가득해져 버린다..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집앞의 장소들과 함께추억이 있던 장소들 

지금도 항상 지나가는 그 공간들에서 그사람의 숨결이 느껴지곤한다.....

사랑했던 감정들이 생각나 그때에는 참행복했구나 생각하곤한다......

그러고 나면 또다시 '헤어졌는데...우린 끝난사이인데...'

혼자 목아래 깊은은곳에서 나오는 울컥함을 누르며 어디론가 그냥 걸어가고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때쯤 

묶혀둔 두터운 점퍼를 입어보았고 

주머니속에 그사람의 립스틱묻은 휴지가 날 생각에 잠기게 한다....

그냥 휴지조각일뿐인데 

추운겨울날 포장마차 분식집에서 둘이 떡복이를 먹으며 입을 딱아주었던 그때에 입김이 녹아들어있던 휴지..

그녀와 내가 이어지는 끈인것만같아서 차마 그 휴지를 버리지못한다...

헤어진후에 그녀를 미워하지않으면 끝내 놓지 못할거같아서

못나게도 미워하고 욕했지만 

기억속에 그날 그녀는 날 사랑해주고 있었다...

잊지못하는것은 행복했던 기억이지 그녀가 아니라고 

혼자 생각하면 기억속의 그녀가 다시 살아움직이고 그것은 또 날 그녀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그 행복했던 시간들때문에 지금 이렇게 힘든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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