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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덧 없습니다..정말 힘이드네요 ㅜㅜ
게시물ID : gomin_47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_ㅜ
추천 : 2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11/16 18:50:14
정말 말 그대로 인생 덧 없습니다..

예전 고등학교 때 수능은 대박났지만

원서 잘못넣어서 지방대로 가고

지방대에서 생활도 좋지도 않았습니다..

우선 지방대에 왔다는 자괴감에 1학년때 성적은 개판..

그리고 저는 여자 많은 과를 왔는데

여자 많은 과에서 여자애들끼리 이간질하고 서로 헐뜯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교 애들한테 실망도 하고..

그렇게 대학교 생활을 하고 나니 눈 깜짝하니 졸업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가 청소년 학과라서

1년에 한번씩 청소년 지도사 시험을 봅니다.

근데 저희 과대언니가 제 청소년 지도사 원서를 잃어버려서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 시험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졸업인데 취업도 못하는거죠

자격증이 없는데 누가 써주겠습니까?

교수님들은 이미 일은 이렇게 됐으니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수들은 그 언니 잘못이 아니라고

그언니만 감싸고 돕니다

아니 그언니가 제 원서를 잃어버렸는데 왜 그언니 탓이 아닐까요?

그언니는 저한테 제대로 사과도 안하고

저는 시험 못보고 교수님들도 나몰라라 합니다

이래서 지방대가 안좋은 건가 봅니다.

그래도 2학년 때부터는 공부좀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정말 전공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학점은 지금 4.5만점에 4.2 정도 되네요..

근데 지방대에서 대학원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대학원을 가려고 하니 제재도 많고..

영어 공부도 안하고 있다가 대학원 준비를 급하게 하다보니 일이 꼬이기만 하네요..

이번에 어느 대학교 면접을 5시간 기다려서 봤는데..

영어 독해시험에 영어 면접이었네요..

참.. 공부를 안한 제 자신이 한심하고 멍청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대학원은 떨어진 것 같은데..

제가 내년에 또 대학원을 도전한다고 해서 붙을 수 있을까? 이런 자괴감이들고

제자신이 너무너무 싫어지네요..

저 학교가 석사를 1명 뽑는다는데.. 저보다 학교도 좋고 학점도 좋고 영어도 잘하는 사람이

내년에도 올텐데.. 라는 생각 때문에

대학원도 포기가 되네요..

참.. 이번해 말에 자꾸 일이 꼬이고 안좋은 일만생겨서

자꾸 무기력해지고 잠만자고 싶고.. 힘만들고 그러네요..

취업도 못하고, 그렇다고 대학원 준비를 하면서 공부만 하자니..

집안 형편이 안좋아서 알바랑 같이 준비해야 되는데 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

제 진로가 정말 불투명하고 힘들어 죽겠네요..ㅜㅜ

우리 오유분들이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충고좀 해주세요..

정말 요즘 이런저런 진로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네요 ㅜㅜ

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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