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오유라는 사이트를 알려줘서 여기에라도 글좀 써봅니다.
11월 13일 화요일, 참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나갈려고 준비중이였습니다.
저에겐 강아지가 한마리 있었습니다. 항상 오면 반겨주고 곁에 있어주는 강아지였죠
그런데 나가려고 문을 연 순간 저희 강아지가 뛰쳐나갔습니다.
이 강아지는 주인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강아지입니다.
그런데 나가보니 아무리 찾아도 강아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멀리 가지 않는 강아지니까 아파트 단지 내에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찾아봐도 강아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경비실에 부탁하여 cctv를 보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어떤 아줌마가 강아지를 가져간 것입니다. 강아지가 나간 시간은 12시 31분, 아줌마가 가져간 시간은 12시 35분
대략 4분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집앞에 마트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그쪽으로 들어가더군요. 그 때 마침 아줌마가 들어가는 걸 봤나봅니다.
그리고는 원래 가던길을 멈추고 강아지에게 가더니 강아지를 잡아서 다시 돌아갔습니다.
cctv에 나온 화면을 보니 찾아줄 생각은 전혀 없는것 같더군요.
뒤돌아보지도 않고 강아지만 잡아서 가는 모습이 정말 화가 납니다.
그리고 저희 강아지는 겁이 많습니다. cctv의 화면을 봤을 때 잔뜩 긴장하고 있더군요.
정말 걱정되고 눈물이 납니다. 저에게는 하나의 소중한 친구이고 가족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강아지를 양심도 없이 가져간 아줌마를 찾아줬으면 합니다.
오유 여러분들, 부탁드립니다. 양심없는 저 아줌마를 찾아주세요.
cctv영상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마트직원들에게 들어봤더니 단발파마머리에 동그란 눈에 쌍커풀이 있는 50대정도 되는 아줌마라고 합니다.
○단발머리 파마
○눈이 동그랗고 쌍커풀이 있음
○50대정도의 아줌마
저희집 강아지 입니다. 혹시 이 강아지를 보시거나 저 아줌마를 보신분은 꼭 연락부탁드립니다.
카카오톡 아이디:vkdzkd
저희강아지는 2살의 수컷,견종은 푸들입니다.
제발 저 아줌마 또는 저 강아지좀 찾아주세요.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