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교 운동회 때 깃발 가운데 세워놓고...
수비팀/공격팀 나눠가지고
수비는 애들끼리 손잡고 둥그렇게 수비하고...
공격하는 애들이 그거 뚫고 들어가서 깃발 뺏으면 승리하는건데...
공격하던 넘 하나가 오바해서 공중으로 몸을 날렸다가... 무릎으로
수비하던 제 친구 존슨을 가격하는 바람에.... 머가 터졌는지...
하얀색 운동복이 빨간색 피로 번져버리고....
놀란 양호선생이 잠깐 보고 바로 구급차로 실려서 병원 갔었는데요...
문제는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전교생 앞에서 존슨을 공개(?) 하고 말았다는....
나중에 몇일 있다 퇴원하고 곧 학교에 나올 수 있게 되었는데....
존슨 공개 휴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얼마못가 전학을 가고 말았었죠...
피범벅된 존슨을 반 여자애들까지 다 봤으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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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글쓴이는 네티즌들에게 "지금은 괜찮으세요?" 라고 위로를 받았다 한다
출처: mlbpark bull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