깬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올려보네용.
에픽퀘가 나온지 한 일주일 지난
저번주 수요일에 직접 헤딩팟을 모집해서 깼습니다.
흑음림은 초행에도 그냥 자동매치로 가도 워낙 쉬운곳이라 그냥저냥 깨졌는데,
(한명이 나가서 다섯이서 깼음)
해적선은 뭐... 스펙등을 따지는 곳이라 영상 몇번 보고
웬만하면 끼어들어가려고 했는데 초행을 많이 꺼려해서
직접 헤딩팟을 모집해서 갔는데 각자 2~3트라이만에 수월하게 깼네요.
알고보니 1주일만에 1넴이 너프됐나 그랬다데요.
잘은 모르지만 부케들도 에픽퀘 깨러 한번씩 돌았는데
일퀘로 온 사람들이 1넴이 이렇게 쉬워졌나 하고 놀라더군요.
뭐 사실 막상 가보면 별거 없습니다. 요령만 좀 익히면 쉬운듯.
하지만 그렇다 해도 비탄급 영웅던전을 에픽퀘에 쳐넣다니 ㅅㅂ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지.
암튼
귀천강으로 타이칸한테서 해무진을 뽕!
그 후 그간 소홀했던 제자들을 돌보러 무일봉을 가보면...
사실 전 에픽퀘 깨기 전에 이미 예상치 못한 곳에서 스포를 봐버려서
무일봉이 습격당하고 제자들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말았죠 ;ㅁ;
그런데 다행히 봉변을 당하는 건 진서연이랑 류 뿐이더군요.
뭐 얘네들만 무사하면 다행. 얘네들이 당했으면 심적으로 힘들었을텐데 다행이네요.
류는 처음 나왔을때부터 아주 막내 뒤통수 후려버리려고 만든 놈이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던 녀석이었으니
나중에 살아서 어떻게든 뒤통수를 후리러 오겠죠.
진서연도 뭐 오래동안 평화롭게 있을 애는 아니었으니...
그나저나 8대문파놈들 감히 무일봉에 쳐들어오다니 일일이 찾아가서 멸문시키고 싶음.
같은 에픽퀘를 몇번이나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제자들한테 말만 걸고 같이 싸우진 않고 주리아랑 스샷찍고 놀다 보면
제자들이 대충 몹들을 다 잡아주더군요.
근데 주리아 육덕 쩌네 진짜.
저거 얼굴 생김새로 보면 분명 진족일텐데.
지옥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바라지도 않고
(에픽퀘에서 받은 항마부적 다 버렸음)
영기작 하기에 괜찮다길래 한번 와봤는데 남궁선재가 있더군요.
아마 나중에 이놈은 거의 확실하게 막내손에 작살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