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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으로 만든 OUT'
게시물ID : humordata_477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름과내림
추천 : 2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8/27 07:52:48
고뉴스=김태헌 기자) '범불교도대회'를 하루 앞둔 26일 종로구 조계사에 'OUT'이라는 단어가 연등으로 새겨져 있다. 27일 범불교대회 왜 열리나? 2008년 8월 26일(화) 오후 9:11 [매일경제] "이제 행동으로 나설 때다." 불교계가 화났다. 27일 범불교대회를 통해 불교계는 정부와 갈등을 외부적으로 선포하고 실력 행사에 나선다. 게다가 27일 서울 범불교대회 이후에도 정부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지역별 범불교대회까지 열겠다고 26일 공언한 것. 불교계는 정부가 소위 '실수'라고 주장하는 일련의 종교 편향 관련 사건이 누적된 데다 불교계 요구 사항을 거의 수용하지 않고 있는 정부 태도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26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종교 편향과 관련해 불교계에 정식 사과했지만 성난 불심(佛心)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동안 불교계가 요구해온 이른바 '대정부 4대 건의사항' 중에서 '대통령 직접 사과'가 빠졌다는 것.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대통령 직접 사과가 빠졌다"며 "이는 불교 자체를 무시한 행동이다. 다른 요구 사항에 대한 약속도 미흡하다"고 평했다. 지난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공직자들은 종교와 관련해 국민 화합을 해치는 언동이나 업무 처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지만 불교계에선 이를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 최근 기독교 인사 돌출 발언도 불심을 자극했다. 장경동 목사가 지난 8월 11일 미국 뉴욕순복음교회 설교 중에 "스님들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며 "불교가 들어간 나라는 다 못 산다"고 불교 비하 발언을 한 것. 이러한 불교 자극 발언들은 청와대에서도 일어난 바 있다. 지난 5~6월 연속으로 터진 주대준 청와대 경호처 차장의 "모든 정부부처 복음화가 내 꿈" 발언, 추부길 청와대 홍보수석의 촛불집회 시민 사탄 발언 등은 일반적인 불자들을 분노하게 한 사건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조계종에선 국토해양부 정보 시스템 '알고가' 사찰 정보 누락을 최대 '불심 자극 사건'으로 꼽는다. 지난 6월 이 시스템에는 조계종 중심인 조계사와 강남 봉은사, 구룡사 등 서울 지역 대표적인 사찰들에 관한 정보가 누락돼 있다. 반면 교회에 관한 정보는 봉은사 주위에서만 7~8개에 이르는 교회 정보들을 실어 대조를 이뤘다. 조계종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템플스테이로 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봉은사를 누락한 것은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했다. 여기에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지리정보 서비스에도 불국사 등 전국 유명 사찰들이 누락된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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