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값하러 온건아니고, 내가 워낙 멘탈병신이라서 고치고 싶어서 왓다. 처음에는 코갤의 명성을 듣고 열심히 코갤에서 깔짝되다보니까 좆중딩일떄의 나의 깨끗한 유리멘탈과 도덕적인 선비정신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열심히 물들어서 멘탈병신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다 보니까 코갤의 병신력이 차츰 사라지고 망하기 시작하더라. 힛갤도 알바가 똥을 잘치우던지 좀 병맛같은글이 떨어져서 심심했지. 그래서 일베로 입개르를 하고 다시 열심히 일베생활 시작. 고인드립,패드립 즐겨했고 눈팅하면서 허당논리로 덧글싸는놈 보면 키배떠서 내 논리로 씹발라준다음에 민주화 스트레이트의 취미를 즐기면서 생활하다보니까. 이게 현실에서의 관점도 일베하는것처럼 변하다보니. 내 자신이 약간 혐오감이 느껴지더라. 여자들보면 보혐정신이 물들어서 그런지 하는짓마다 내숭떠는것같고 겉으로는 내가 평범하게굴지만 속으로는 '보슬아치년들이..' 하면서 혀를쯧쯧차게되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같이 지내던녀석이 전라도인인것을 알면은 나도모르게 뒤통수 매만지면서 착한친구새끼 차별대우하고. 아직 고딩게이라 그런지 정치쪽은 모르지만 선동당해서 그런지 뉴스에서 명박찡나오면 나도모르게 호감가고 명박찡이 하는말은 다 옳은것같고 그랬다. 정치글보다보면 맨날 노짱까면서 운지운지 거리고. 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좆고딩이 뭘안다고 ㅋㅋ
사실 나는 디씨나 일베하면서 매력을 느낀게 화끈하게 싸지르는 드립,필력이나 인터넷상에서 씹선비코스프레 하지않는것이였다. 원래 청소년기에는 자극적인것이 끌리잖아. 근데 이게 심해지면 패드립 고인드립 같은게 되더라고 같이하면서는 못느꼈는데 내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내가 계속 성장하고 정신이 성숙해지면서 이건 아니다, 라고 느껴지더라고. 예를들어 어떤놈이 부모죽어서 슬픈 썰올렷는데 '소설이네 ㅁㅈㅎ' '감성팔이 씨발ㅋㅋ ㅁㅈㅎ'덧글을싸더라 물론 부모죽었는대 또 그걸 인터넷들어가서 게시판에 후기싸지르는 놈도 한심은 하지만은 이딴 패드립 댓글들을 보다보니까 언젠가부터 양심에 찔리더라고 '아 시발 내가 이런새끼들이랑 동류였다니' 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 물론 일베에도 병신들이 많이 판을 칠 뿐이지. 정상인도 많아. 하지만 점점 정상인 새끼들도 멘탈에 똥이차면서 변하는걸보니까. 나가야겠다 생각이되더라고 그래서 이제 차츰 일베 끊으려고 접속자제하고 있지. 그렇다고 오유와서 논다는건 아니고. 가끔 하겠지만.
그리고 일베에대해 너네가 오해하는게 있는데 일베게이들이 다 쓰레기는 아니고 아직 착하고 심성좋은 정상인도 많다. 그리고 내가 주관적으로 오유를 봤을때 해주고 싶은말은. 선동을 너무 잘 당하는것같은데. 덧글쓸때도 자기논리 뚜렷하게 생각하고 쓰는게 좋을것같고. 일베인같은 놈들이랑 싸울때 걔네들은 밥먹고 히키코모리처럼 마우스랑 키보드를 매만지는 놈들이 태반이라 너네가 논리싸움에서는 이길수가 없다. 그냥 어그로 끌면 무시하고 분쟁을 조장하기만 하면 사회생활 열심히하다가 몇시간 오유하는게 취미인 너네만 힘들어짐. 일베인이랑 오유인이랑 싸운다하면 좌빨 수꼴이겠지만. 명박찡도 노짱도 다들 정권 잡으면서 잘한일도 있고 못한일도 있는거지. 좌빨. 수꼴. 극단적으로 나누면서 다투는것도 한심하지 않냐. 여튼 정치쪽은 잘모르는 게이이니 그런쪽에 대해서 내 주관말해봤자 욕만먹을것 같으니 접고 오유온 뚜렷한 이유가 어떻게 보면 내가 선비정신 선비정신 까대기는했지만 그 선비정신때문에 온것같다. 인터넷상에서 예의 지키는거 솔직히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도 일단 오유가 일베보다는 예의는 더지키고 그래도 인간성이 더 낫잖아. 안좋은점도 있기는 하지만. 여튼 일베나 디씨같은 멘탈병신들 모여서 자연스럽게 패륜적인 드립이나 사이코패스같은 논리에 익숙해지면서 서로 병신력을 증강시켜주는 좆같은 구렁텅이를 한번 빠져나와 봐야겠다 생각했다.
일단 지금 처음오유와서 정신없이 하고싶은 말을 싸질러서 앞뒤 존나 안맞는데. 3줄요약이 되나? 3줄요약해본다.
1. 어느날 일베하다 보니까 나의 병신멘탈에 혐오감을 느끼게됨. 2. 그래서 눌러앉을 웹사이트 찾다가 오유생각이 듬. 3. 오유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