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 김종양 선교사 내외, 4주 만에 완치.."입원 병원은 포로수용소 같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병한 지난 4주간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것과 같았습니다."
의료시설이 매우 열악한 아프리카 땅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70대 한인 선교사 부부가 감염돼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은 후 최근 밝힌 소감이다.
남부 아프리카 에스와티니를 중심으로 34년간 선교 사역을 한 김종양(74)·박상원(70) 선교사는 지난 9월 24일 자 선교 편지에서 주변의 기도와 현지인의 도움으로 완치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1011080030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