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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새누리당 당원인데......
게시물ID : sisa_478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흘나비
추천 : 29
조회수 : 1762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4/01/03 20:38:08
뭐 어디어디 조직위원장이시라는데......
이 분과 정치적인 얘기는 단 한번도 없던터라 놀랐네요.
본인 사업도 하시면서 나름 교수이신분인데......

진짜 온 식구가 미친듯이 오시는 단골 가족분인데
자기가 진짜 이런 부탁 한적도 없고 선거운동 조차 안하는데 딱 한번만 부탁한다고
새누리당 입당원서 10장을 주시네요. 나하나 가입하고 나머지는 모집해달라고......
나름 동네 유지시고 재력도 좀 되시는 분인데(그냥 좀 싼 건물한채 정도지만)

이에 제 평소 소신을 길게 얘기하기는 힘들어서 저는 현 야권 당원이라고 저는 못해드린다고
또한 사장님께서 새누리당의 간판을 달고 그 어떤 출마를 하신다고 해도 온힘을 다해 낙선운동 할꺼라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한번만 부탁한다고하네요.

물론 가시자마자 책상서랍에 넣어 놓고 공란 가득한 종이만 다시 건넬테지만 씁쓸하네요.

13년전 성년이 되던 20살부터 새누리당의 짝퉁 메커니즘으로 이런 딱지가 이마에 달린
김대중광신도, 노빠인 저에게는 충격이네요.
당시 야권지지자는 빨갱이 종북보다는 김대중광신도라는 웃지 못 할 딱지도 있었죠.ㅎㅎ 
다시 이 단어를 입에 올리게 될 줄은 몰랐지만 감회가 새롭네요.

일본의 만행을 눈감아주고 받아 처먹은 돈으로 나라를 두동강내고
유신과 계엄으로 시민의 생활을 지옥으로 밀어 넣고
갖은 악행으로 서민의 혈세를 뽑아 처먹고 그걸로도 성에 차지 않아 
서민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패악인 민영화마저 진행하고 시도하면서도
월 2,000원 어르신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주머니까지 털어가려는 새누리당......
대한민국 건국 이전부터 나라를 팔아먹고 매도한 친일파의 후손들

큰 단골손님 한분 잃겠지만 이 입당 원서를 손에 들고 있으니
예전에 오유의 한 유저분께서 올려주신 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좌우명으로 살게 되었는데
그 글이 문득 생각나네요.





중립을 지켜야 할 때

중립을 지켜야 할 때는
상식과 상식이 대립하는 상황이고
자신이 공적인 자리에 있을 때이다.

상식이 비상식과 대립하는 상황이라면
지켜야 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양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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