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원 "33년 전 사건이 안녕들 하신지 묻는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3일 부림사건 관런자들과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시절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변호인'을
관람했다.
영화가 상영된 부산 부산진구의 한 멀티플렉스 극장에는 부산민주
시민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주항쟁 기념사업회,
노무현재단 관계자와 일반지지자 등 100여명이 찾아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문 의원을 맞았다.
부림사건의 실제 피해자인 송병곤 법무법인 부산 사무장, 설동일 전
민주공원관장, 김하기 소설가 등 피해자 10명도 참석해
영화를 관람햇다.
문의원은 영화 소재가 된 1981년의 재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재심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연이 있다.
문 의원은 그동안 정치적 오해를 피하고자 관람을 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반에 부림사건 피해자들과 관람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영화 상영 전에 문 의원은 "감회고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영화를 볼
수 있게돼 기쁘바"며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들어 역사가 거꾸로
가면서 우리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부림사건은 과거 일이 아니게 되었고, 33년전
사건이 우리에게 '세상은 달라졌는지, 또 안녕들 하십니까'라고 묻는다"
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영화 속 등장인물 '진우'의 실제 주인공인 송병곤(55) 법무법인
부산 사무장도 "치열했던 그분, 노무현 변호사님 빨리 만나뵙고 싶다"
고 말했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문 의원과 참석자들은 인근 돼지국밥 집에서 뒤풀이를
할 예정이다. 돼지국밥은 영화'변호인'의 핵심 코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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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영화 검색하다가 기사를 보고 가져와요
hr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682924 기사들어가시면 사진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