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늘 작뱅정도의 슬라이딩은 그 상황에서 거의 모든 선수들이 하는 플레이 입니다. 욕먹을 정도의 슬라이딩은 애초에 처음부터 스파이크를 들고 선수를 향해 돌진하는게 욕 먹을 짓이죠. 그 어느 1루 주자라도 그 상황에서는 병살을 막기 위한 플레이를 합니다.
선 감독도 2루까지 올라와서 2루심에게 수비방해 아니냐고 아예 언급조차도 안하고, 김선빈 선수 괜찮은지 보고 들어가셨죠.
몇몇분들이 동업자 정신 들먹이며 잘못한 짓이다, 크보에선 잘 안하는 거다 하시는데 우리 기아에서도 많이 하고 있고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병살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욕을 먹겠죠..
경기를 보는 중에는 경기가 너무 박빙인데다가 기아의 핵심 선수인 선빈선수가 다치는 줄 알고 자연스레 욕이 나오긴 했지만 분명 욕 먹을 정도로 심한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심했다면 이미 경기장에서 벤클이 일어나든 선감독이 심판하고 대판 싸우든 보복성 빈볼을 던지든 셋중 하나가 먼저 일어났겟죠.
기분좋은 5연승 그것도 종범신 헌정경기에서 끈기와 근성으로 역전에 재역전승을 한 날 싸울 필요는 없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