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동안 저희 가족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던 아이인데..
뇌염과 척수에 물이차고 경직증상에 고개를 못내리다가
오늘 떠났내요.
정말 애기 때부터 너무 사랑스러워서 너무 이뻐서
정말 애지중지 내 동생이다 생각하며 키웠는데
이렇게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어요
콩이가 요 몇일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오늘 너무 보고싶어서 갔었거든요.
그게 마지막 모습이 됫내요.
절보고 그 힘든 와중에도 꼬리를 흔들며 고개를 들더라구요.
경직증상이 오는데도 힘겹게 한발 한발 저에게 오더라구요.
정말 엄청 울었어요.
너무 사랑하고 너무나 아끼던 동생인데..
이렇게 빨리 떠날줄 몰랐어요.
좋은 곳에 갔겠죠 ?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겠죠?
콩아
15개월 동안 우리 가족곁에서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너의 재롱, 애교, 장난 전부다 못잊을거야
너무 보고싶다 정말 너무 보고싶어..
너 다나으면 너랑 산책도 더 많이다니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하려고했는데 결국 먼저 떠났구나.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힘들었니
정말 사랑해 그것만 기억해줘
너무 고맙고 너무 미안하다 사랑해 콩아
큰오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