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게는 진짜 오랫만이네요. 그 동안 눈팅만 간간히 하다 오랫만에 글을 써 봅니다.
부모님께서 최근에 밀양집을 파시는 바람에 이제 어디서 꽃사진을 찍나 좀 슬퍼지네요. 흑흑...
올 가을에 찍은 사진들 투척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세요.
취나물 꽃입니다.
쑥부쟁이예요.
만수국아재비(청하향초) 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띵 합니다. 찌릉내 장난 아니예요. 꺾지도 마세요. 손에 배어요.;;; 요녀석 남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네요.
쑥부쟁이 꽃 위에 앉은 네발나비. 곤충 중 유일하게 발이 네 개랍니다.
가을의 왕자 수크렁입니다.
석양에 금빛으로 물든 억새. 가을은 역시 억새죠.
범어사에서 만난 단풍
그새 훌쩍 커버린 아들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