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저는 정치적인거, 역사적인거 그런거 잘 모르는 무지한 국민중 하나입니다. 제가 아는거라고 정의, 사회적 정의는 사회적 질서에 우선해야한다는겁니다. 사실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직장땜에 3년전에 인천으로 오긴했지만요... 전 제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이해하질 못했습니다. 그분들 나쁜분들 아닙니다. 한분 한분이 인간극장 주인공으로 나오실 수 있는, 일상의 감동을 만들어가시는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왜 그분들이 극소수(부와 권력을 다가지고있으면서도 온갖 불법/편법을 일삼는)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을 그토록 신봉하시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님 말씀대로 아직 어려서 그런가 봅니다. 부족한것없이 자라나 세상의 고생을 덜해봐서 그런가 봅니다. 제 첫 대통령 선거 투표는 군대에서 1997년 이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대선에서 저는 킹 메이커였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최선이 아닌 차선이었습니다. 이번엔 실패했죠. 아 답답합니다. 술한잔했더니 횡설수설합니ㅏㄷ. 예, 저 답답할거없습니다. 전 나라에서 주는 녹이나 받아먹으며 그냥 묵묵히 제 할일 하면 됩니다. 제가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뭐... 예전에 혼잣말로 종종 이런 말을 했죠. 답이 없다고 고민마저 안할순없다... 고요. 제 주위의 소시민분들이 실은 다 엄청난 거물들이신가봅니다. 이거 지대반전인데요. ㅎ 인수위에서 벌써부터 나오는 얘길보니... 향후 오년간은 기업들, 재벌들이 정부를 좌지우지할 틀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을 통제해야할 정부가... 기업의 통제를... 정부는 국민입니다. 아닌가요? 국민을 대표하는...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이젠 돈 즉 이윤이 정의가 되는건가요? 모든것은 경제 논리로... 말이 경제논리지 실상은 가진자의 논리 아닌가요? 제 말은 있는 놈들거 뺏어서 나눠주자 이런거 아닙니다. 그런 유치한 주장이 아니구요... 그냥 사회정의... 기회의 평등. 법앞에 평등... 사회적 약자가 불이익이나 부당한 처우를 받지않도록... 아직 결혼도 못했고 여친도 없지만... 제 자식이나 친구 자식들, 자라나는 아이들중 상단수가 계약직 근로자(노동자 라고하면 빨갱이라면서요 ㅋ 발갱이ㅣ 가튼 소리하시네)로 아둥바둥 살아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평범하고 소박하게 살수 있기를 바라던 제 꿈이 너무 축소되버렸네요. 이제 치안은 경찰대신 세콤달콤같은 경비업체가 맡나요? ㅋ 비약이 심한가요? 빨깽이 운운하는분들보단 비약이 덜하잖아요. 우체국대신 편지한장도 오천원 택배로... 회원은 이천원? 하긴 요즘 누가 편지써... 연하장은 쓰는데...쩝 국방도 블랙워터같은데 돈주고 맞기라 그래요. ㅋ 술먹고 리플달다가 갑자기 술자리에서 했던 얘기들이 떠올라서 저도모르게 그만... 횡설수설했습니다. 요번 대선 킹메이커 친구녀석이 그러더군요 에이 설마... 그렇게까진 안돼... 그래 두고봐라 네놈 일하는 한전부터 민영화해서 네놈 잘리던지 아니면 일 졸라 빡세질껄. 너도 모르는 사이에 계약직이 되있을지도몰라 임마... 순진한놈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