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잘가던 직진길에 새 2마리가 제 앞길을 가로막아, 그녀석들을 살리려고 페닉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손에 힘이 너무 빠악!!! 들어가서 바이크를 폐차한후....
오징어는 두달동안 날개잃은 새, x알없는 남자 처럼 인생이 낙이 없었죠. 그러다 갑자기 돈을 쓰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기면서... (드디어 미쳤나봅니다)
4000불 짜리 merida ninety nine 2000 d 를 사버렸죠.
그런데 욕구가 풀리기는 커녕 뭔가 찜찜함이 마음에 남아있었죠. (단단히 미쳐버린거죠)
그래서 정말 미친척하고, 예전부터 사려던 triumph daytona 675 를 사버렸죠.
뭐 제가 원하던건 675r 인데 지금은 돈이 없어서 보통모델로 대체 해야했죠.
저번주말에 산에 둘다 가져갔는데 (자전차는 mtb, 바이크는 mountain carving)
데이토나의 서스펜션을 셋업해야할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처음에 눕기는 달 눕는데, 코너 에이펙스 지나면서 부터 좀 코너 밖으로 나가버리는 성향이 있어서 좀 소프트 한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되네요.
아 참고로.. 뭣모르고 super sport 바이크를 타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정말 불편해요 첨 타면, 허리, 등, 어께, 다리, 손목, 목 이 아파오더리구요. 시내에서 타실려면 네이키드나 핸들바 달려있는걸로 사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