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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제가 여자친구한테 너무 과한걸 바라나요.?]를 보고..
게시물ID : freeboard_478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프틴
추천 : 0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2/13 17:35:56
여자사람들에게 하는 말.

원문글 요약하면, 아니 이 여친이 지금 만난지 1년이 다되가는데, 왜 가족미팅, 친구미팅도 거부하고 
울 형이 식사쏜다는데 그 자리까지 거부함? 지금 나 무시하는거임?? 요건데...

그 중에 댓글을 보고 느낀바가 있어 말하려 함.

해당 댓글은 여자사람이 쓴 댓글로, [여자입장에서는 평가를 당하는 자리다.] 라는 것.

자 인제 바닥은 다 깔아놨으니 인제 내가 하는 말을 좀 들어보길 바래요.

나도 지금 언제 서른 넘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 나이인데, 여자친구 5손가락은 모자라게 사귀어봤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답답한 추억은,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겠어"라는 멘트.

사람이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보니, 내가 하는 행동이나 내가 말하는 것들이 밖으로 공개되면 당연히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근데 그게 어디 여자만의 일이던가요?

무인도에서 혼자 축구공하고 사는 상황이 아니라면 남자 여자를 떠나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오히려!!

너무 얽히고 섥힌게 많아서 신경안쓰이는 일이 더 많다는건 모르시는 모양이더군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어떤 행동을 했다는 것.. 이것도 역시 평가의 대상이 되고,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어떤 행동을 한것 역시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자신이 하루를 돌이켜보면 자신이 오늘 출근하며, 퇴근하며 지나쳤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들을 평가하고 어떤 사람들이 평가되지 않았던가요? 한번 되세겨보세요.

그냥 평범하고 편안하게 행동한 것들은 뇌리에 남아있지도 않습니다.
혹 좀 특이한걸 봤어도 행동이 유난스럽지 않았다면 그냥 "아, 그건 좀 눈에 띄였어." << 이 이상의 느낌이 있던가요? 

뭐든지 행동이 침착하고 유별나지 않으면 그건 평가라는 말을 하기조차 힘들정도로 미약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반면 보통의 생각하는 선을 넘나드는 유별남은 그렇게도 안절부절 못하는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겠어!!" 라는 걱정을 한다면, 자신의 행동이 바로 그 판단의 시동을 걸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이 뭐 어떻게 했기 때문에 그러는거 아니에요. 결국 자기자신의 문제입니다.

남들의 평가의 대상이란것.. 사회를 살아가는 동안은 피해갈수 없는 겁니다.

하지만 극구 피해가는 바로 그런 행동이 바로 남의 평가를 받는 행동임을 자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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