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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때 가장 어이 없던 소원수리..
게시물ID : military_15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울대학교
추천 : 14
조회수 : 19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28 23:19:43



본인은 10년 2월 제대자임. 

 

내가 있던 부대는 실내점호를 많이 했던 부대임


당직사관이 귀찮아서 안함.. 몇몇 FM 사관빼곤,,

당직하사(분대장)가 그냥 돌면서 체크함. 이것도 형식적인거임.


그래서 나 병장땐 항상 8시에 일어났던 거 같음. 

(우리 업무시작은 8시 20분이었음...물론 9시반에 업무투입.. 상병전엔 항상 30분 먼저 나갔었음ㅠㅠ)


실내점호시 당직하사가 돌기땜에 병장들은 점호시간에도 잠

당직사관이 돌면 전체방송으로 마이크 켰다 끄는걸로 우리만의 신호를 줌ㅋ.. 

자고 있어도 이건 잘 들렸음. 아직도 불가사의함..



말년일때, 육군본부에서 와서 소원수리를 했었음

(다음날 대참사가 일어남)


다음날,

갑자기 거의 6개월만에 FM으로 점호를 받음.. 

(이날 당직사관은 공군원사라서 우리를 많이 챙겨주는 편이었음.

우리쪽 입장에서 많이 이해를 해주시고, 편의를 봐주심. 그래서 거의 점호를 안하는 편이었음. 

아침에 짜증나게 하는 제초 이런것도 안시킴.. 간부중 짬이 잘 높아서 자기 재량껏 근무를 서심)



본인은 장이 약한 관계로 뱃자죽에 찬 바람쐬면 바로 똥나옴. 그래서 근무설 때 많이 힘들었음.

(나중에 근무 중 팬티에 똥싼 ssul 올리겠음)


훈련병때부터 일어나서 누구보다 빨리 화장실가서 똥싸고 점호를 했었음.. 

이등병땐 5분 일찍일어나서 쾌변하고 생활관 정리했음.


그래서 일조점호때 PT체조 시키는 사관 젤 싫어했음... 뛸때마다 뿡뿡 뿡뿡 


그런탓에 유난히 아침점호를 젤 싫어했음.. 제초하는 날이면 나는 그날 죽음임..


FM 점호 죽는 줄 알았음



나중에 알고보니 범인은 이병 중 하나였음.. 


이병중에 누군가..

일조점호가 그리 좋나? 


일조점호를 실내에서 한다고 소원수리 긁은 놈이 있음.. 


FM으로 점호를 받지 않는다고 육군본부 소원수리에다가 긁은거임.. 


말년에 일조점호라니... 

군가 부르고, 도수체조하고, 팔굽혀펴기하고 바로 식당으로 고고고 헤헤..


말년에 10번정도 FM으로 일조점호 받아서 좋았음.

훈련소 생각나고 즐거웠음


퉷.. 


편하게 해줘도 ㅈㄹ인 이등병들 첨봄.

(분대장들이 그놈 찾아냈음... 이병임)


아직도 이해가 안됨



근데 10일도 안가서 똑같아졌다는건 함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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