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과 팬의 관계가? 딱! 그 정도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아무리? 현생을 전력으로 내 던졌던? 팬이어도? 안 볼려고 하면? 너무 쉽게 끊을 수 있고..
아무리 오랫동안 봤던 사이어도? 조금 뜸해지면? 전에 자주 만났던 사이였던 것도.. 떠올리기 어려운 사이가 되는게..
사람이, 사람을 기억한다는게? 일부러 기억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이름도? 그 사람의 얼굴도? 떠올리기 어려워지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지만 ㅠ
저 한테는? 몇 년이 지났는데도?
그 때, 그 사람이 했던 말이? 토시하나 틀리지 않게? 다 기억나는데..
그 사람은? 그 때, 제게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 할 겁니다..
그런게.. 어떻게 보면? 꼰대 같고? 고인물에 이끼 같겠지만?
"내가! 그 때는? 이렇게까지 했었어!"
라는? 『추억』이라고 할 수는 있는 거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