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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보고왔어요 (스포 쪼금?)
게시물ID : movie_47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윤기천재
추천 : 0
조회수 : 7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24 19:34:10

재밌더라고요! 지금 영화관 가서 뭐 보지? 하시는 분들 이거 보셔도 될듯해요
전 영화보면서 '이해'라는 키워드가 떠올랐어요 그러면서 세계의 끝 여자친구 작가의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말에 회의적이라고 하면서
아래는 인용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을 오해한다. 네 마음을 내가 알아, 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그보다는 네가 하는 말의 뜻도 나는 모른다, 라고 말해야만 한다. 내가 희망을 느끼는 건 인간의 이런 한계를 발견할 때다. 우린 노력하지 않는 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세상에 사랑이라는 게 존재한다. 따라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이 행위 자체가 우리 인생을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쉽게 위로하지 않는 대신에 쉽게 절망하지 않는 것, 그게 핵심이다."

에전에 책을 보면서 폰으로 친거라 오타가 있을 수도 있어요
영화 보신 분들은 좀 뚱딴지같은 소리라하실 수도 있지만, "나는 매일 얼굴이 바뀌어. 그래도 넌 날 좋아해주겠니?" 라는 주제에 위의 구절들이 떠올랐어요.
전체적인 내용도 통하는 것 같고. 허허허

쨌든 감상은!! 한효주 왕예쁘다, 김주혁 멋있다, 천우희 귀엽다!! 입니다
아 그리고 우진이는 남색, 이수는 갈색 이런 색깔이 참 예뻤어요. 여러 배우가 연기하는 우진이를 하나로 보이게 하는 도구, 장치 같았던..?ㅋㅋㅋ
특히 김주혁 우진이가 나와서 이수한테 헤어지자고 할 때 그 색 차이가 슬프게 와닿았어요.

네 뭐 음.. 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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