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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꿈이란 무엇일까요?
게시물ID : psy_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바위.
추천 : 0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28 21: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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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 글 하나 쓰고싶어서 가입까지 했습니다. 제가 주로 있는 커뮤니티도 아닌데 여기에 글을 올리니 좀 민폐같기도 하네요 ^^;;

인터넷 세상에 여기만큼 진지하게 다른 사람 말 들어주는 분위기가 있는 사이트가 없는듯하더군요..

저의 꿈은 금융공학자 퀀트가 되어 훌륭한 모델설계로 대한민국의 증권시장을 국민들로부터 지지받는 진정한 선진국형 시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결국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그 부를 통해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고 싶은 거네요..

물론 제 꿈은 굉장히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렸을 적 기억의 영향으로 생긴 부에 대한 욕망 때문에 강박적으로 가진 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정말 날이 갈수록 사랑하는 애인이 생기고부터 저의 꿈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에 대해 매우 시큰둥합니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더라도 저는 그냥 관심이 없습니다..

예전에도 4번의 연애를 해왔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저는 제 일(심지어 취미도)이 더 중요했고, 그래서 그냥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 애인은 여태까지의 경우와는 너무나 다릅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쓸 내용이 너무나 많기에... 하지만 간단히 보면 그녀는 저의 스승같기도, 제자같기도 합니다.

서로 무엇인가 마음에 비어있고 미성숙한 부분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이 채워지고 서로가 여러 의미로 성숙해짐을 느끼고 있네요..

저는 너무나 그녀를 사랑합니다. 정말 제 모든 것을 주고 싶습니다. 제가 돕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이라도 하고 싶을 수준입니다.

물론 갑작스러운 변화에 지금까지의 저의 욕망이 허상같다는 생각도 들고 매일 매일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내가 저렇게 꿈을 꾸었을까? 진짜 부귀영화는 사실 바로 앞 가까이 있는데...

이전의 제 꿈은 그저 욕망의 실현이 아닌 또 다른 성취의 수단으로 두고 어떤 무엇보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게 지금 제 꿈입니다.

이게 어떻게 봐야 할 상황일까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저는 여태껏 어느 순간보다도 결국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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