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진심으로 걱정이 되어서 올리는 글입니다.
제 남동생은 지금 고1인데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야동을 보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 같아요...
어느날 컴퓨터에 들어가 보면 이상한 동영상들이 다운이 되어져 있고
한순간만 그러려니 했는데..
중학교 3학년 때는 뜸한것 같다가 올해부터는 아예 야한 만화를 보더라고요(인터넷에서 다운 받나봐요..)
파일 이름 앞에 [동인지] 이런게 죄다 붙어있고..
예전에는 최근 문서 이런데 들어가보면 아무것도 없었는데 요즘엔 그냥 대놓고 파일 이름이 남겨져 있더라고요
너무 당당한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하... 정말 동생 방에만 들어가면 이상한 냄새가 엄청 나고
그냥 안 씻어서 나는 냄새라고 하기에는 너무 지독하고 이상해요
쓰다보니 두서가 없는 것 같긴 한데...
오늘 드디어 엄마가 그 파일 목록들을 보시고 동생한테 한마디 하니까
"뭔 상관인데. 그런 사진 인터넷 뉴스 보면 다 있어"
이러고 지랄하지 말라고 그러네요
정말 한심해 죽겠어요ㅜㅜㅜ 언제까지 야동 봐야 정신을 차릴지...
말버릇도 안 좋아진 것 같고(시도때도 없이 대들고 욕을 하니까...) 내성적인 애가 더 내성적인 성격이 됬어요
남자 고등학생들은 다 이맘때 쯤 이렇게 야한 것들 많이 보나요?ㅜㅜ
정말 진지합니다..ㅜㅜㅜ 야동 좀 끊게 만들고 싶어요..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