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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상하이 스캔들...]보신 분?[BGM]
게시물ID : bestofbest_47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242
조회수 : 20694회
댓글수 : 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3/22 20:18: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22 17:07:46
상하이 영사관 영사들과 덩여인과의 부적절한(?) 관계부터 이번 사건을 다각도로 취재, 보도했는데 꽤 흥미진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직 정부에서 조차 파헤치지 못한(or 하기 싫어 대충 조사하는 시융만 했던) 덩씨의 실체를 한 방송국에서 알아내는데 성공했더군요. 덩씨라는 여자는, 결론적으로, 별로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이 그냥 지방 소도시에서 가난한 인생을 살다, 중국에 와 일하던 한국인 보따리상과 결혼하게 돼 한국어를 좀 할 수 있게 됐고, 이후 지방에서 대도시 상해로 이사 후, 특유의 친화력 있는 성격으로 상해 한국 영사관들과 관계를 맺고(?) 이런 저런 가짜 직함, 배경으로 자신을 포장한 후 여기저기에 사기친 거였구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18615 그런데 이런, 별로 배운 것도 없어 제대로 글 하나 쓸 줄도 모르는 한낱 사기꾼 여자를, 한 방송국에서 맘 먹고 조사하니, 단 며칠간의 취재로도 쉽게 끝날 걸, 초반 우리나라 정부, 언론에선 뭘 조사할 생각도 않고, "스파이"라고 호들갑 떤 게 생각나 실소를 금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정작 덩씨의 실체보다 제가 이 방송을 보고 놀란 건, 전 해외에 있는 한국 영사관에 "영사"란 직함으로 파견되는 사람들은 "당연히!!!!" 외무고시 출신인 전문 외교관들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문제를 일으킨 그 영사가 원래는 영어학원 강사출신이었고, 정계에 입문해 MB 밑에서 일하다 공천 탈락했는데 그걸 위로한답시고 일종의 위로성으로 상해 영사를 시켜준 거였더군요. 즉 외교의 외자도 모르는 사람을 정부에선 중국이라는 중요한 국가의, 상해라는 영향력이 엄청난 도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사로 임명한 거.....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4720597&cp=du) 그래서 그런지 그 상해영사관, 잘못된 비자 발급부터 문제가 엄청 많았더군요. 교민들을 위해선 해주는 건 거의 없고, 이 사건이 이슈화 되기 전에도 이미 현지 교민사회에선 덩씨 횡포와 관련된 민원이 많았다는데 영사관에서는 되려 덩씨를 두둔하며 민원을 제기한 교민들을 뭐라 했더라구요. 어이없어서..... 더 놀란 게 우리나라는 소위 중요국으로 간주되는 중국 상하이 총영사를 비롯, 미국 LA, 러시아, 일본 오사카 총영사들을 죄다 대통령 특임으로, 외교의 외자도 모르는 비외교관들을 임명했다는 사실을 방송 보고 알았어요. 해외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나가는 사람들을 경선에서 떨어진 국회의원, 전 경찰청장, 한나라당 국회의원...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보낼수 있을까요??? (그 중 한명은 BBK 사건때 MB 변호를 맡았던, 역시 외교의 외자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합디다.) 소위 우리나라를 대표해 외국에 나가 있다는 외교관들이 외무고시 출신의 진짜 전문 외교관이 아닌 단순히 MB랑 가까운 인맥이라는 거.... 외교가 무슨 장난도 아니고, 이 정부 진짜 놀랄 노자네요 .. 관심있는 분들은 sbs에서 다시보기해서 봐 보세요... 저 원래 정치에도, 이 정부에도 별 관심 없었는데, 진짜 헐이네요 헐.... 새삼스러울 건 없지만 도덕성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네요 진짜.... [출처]한류열풍 사랑 글쓴이:늘픔 님
자료 한번 찾아보고 캡쳐 있으면 올려드릴께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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