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고 추워서 손님이 뜨믄뜨믄 옵니다.
아차! 저는 편의점을 하고있는 알바생이랍니다. 제 고민좀 들어주실래요?
아 지금 이렇게 차분하게 쓰는거같아도 사실 저는 하체를 주체를 못하겠어요.
말로 표현하니까 좀 성범죄자같은 말을 하는거같은데 그런게 아니구요.
오줌이 지금 엄청 마려워요. 제가 감기에 걸려서 물을 엄청나게 마시다보니까
몸에서 물을 배출하려하는데.
지금 화장실 가기에는 손님이 뜨믄뜨믄 오시고. 밖에서 술드시는 분이 자꾸 들락날락 거리셔서
화장실에 가기엔 좀 거리가 걸려요.. 하 진짜
창고에 들어가서 페트병에다가 싸려고 우선 페트병은 구해놨거든요? 근데 좀 작아서 넘칠거같아요.
그래서 큰걸 구해보고싶은데 저 많은 물을 버리면 우리 나라 물부족 국가인데
낭비잖아요. 다 마시다간 마시는 도중에 질질 나올거같고.
라면국물 버리는 하수구에 몰래 방뇨를 할까요?
아..아니면 작은 페트병에 일정수치까지 싸고 버리고 다시 싸고 버릴까요?
근데 싸는 도중에 손님오면
"어어~ 손님 잠시만요~ (줄줄줄 소리 줄줄줄)"
"(손이라도 씻나?)"
"아 진짜..아나.. 왜 안끊 잠시만요... 아나...ㅜㅜ 진짜 ..아.."
손에 박카스가 가득 담신 깊을수록 페트병을 들고나옴.
"꺄악!!! 오줌남이다 오줌남! 꺄아!!"
핸드폰을 꺼내서 겁나 사진찍고 페이스북에 퍼트림
나는 편의점 오줌남으로 거듭해서 이슈가됨
그 이슈를 이용해서 내 얼굴을 알리고 연예인 데뷔
박카스 CF, 요강 CF 다 찍음.
히히 나는 연예인 히히히... 이 글 쓰는동안 손님 없다가 다 쓰고 확인 누를려니
편의점 안에서 컵라면 먹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