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 될까말까 하는 나랑 비슷한 키에 작은 눈
그래도 난 오빠가 무지 좋아요
나보다 나이도 좀 많지만
처음 봤을때부터 나는 오빠가 좋아요
매일매일 오빠 생각하면서 옷 고르고 화장품도 사요
혹시나 길가다가 오빠 볼까봐 잠깐 나갈때도 매일매일 이삽십분씩 들여서 화장해요
오빠가 일때문이라도 다른 여자랑 말하는거 보면 왠지 서운하고
다른 여자 도와준다고 손잡아줄때면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해요
일때문에 지쳐있다가도 나 보면 웃어줄때 나 진짜 행복해요
나보고 이쁘다고 다른남자가 쫓아다니면 어떡하냐고 했던날 설레서 밤샜어요
나 늦게 돌아다닌다고 혼내는 모습마저도 너무너무 설레요
매일 매일 보고싶은데 맨날 못봐서 슬프고
매일 매일 카톡하고싶은데 귀찮을까봐 카톡도 많이 못보내겠어요
나 좀더 나이 많아지면 오빠도 나 여자로 봐줄까요?
나도 4단 5단 도시락 싸들고 찾아가서 먹여줄 수 있는데...
조금만 나 기다려줘요
나 진짜 노력해서 오빠한테 어울리는 이쁜 여자 될게요
지금쯤 자려고 누웠겠다.. 오늘 오빠 꿈에 나 나왔음 좋겠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