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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진짜 직업은 배우 가수는 그냥 노는 거죠'
게시물ID : humorbest_47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의력대장
추천 : 26
조회수 : 4607회
댓글수 : 3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09 12:51:1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7/07 20:18:32
가수는 그냥 노는 거죠' 이정현
'제 진짜 직업은 배우 가수는 그냥 노는 거죠' 이정현 라틴댄스풍 새 앨범 'Passion'
붉은 카르멘이 된 이정현. 장미를 입에 물고, 플라맹코 스텝을 밟으며 돌아왔다. 이번 ‘Passion’앨범에서 라틴댄스 음악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이정현스럽다’. 짧은 숨에, 하이 톤인 독특한 보컬컬러 때문이다. “플라맹코는 속으론 넘치는 정열을 가지고 있지만, 춤은 절제 되어 있는 게 매력”이라고 말한다. 벌써 전파를 많이 타고 있는 ‘따라해봐’는 분위기를 띄우는 비트에, 질척함이 더해진 이정현의 목소리가 전면에 배치된 곡. 부드러운 리듬감이 돋보이는 애시즈재즈곡 ‘일장춘몽’은 이정현의 새로운 면이 느껴진다. ―1집 테크노, 3집 디스코,4집 하우스로 장르를 바꿨고, 매번 외모도 새롭게 한다. 변신강박에 힘들지 않나. “저는 가수를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배우가 제 본업이죠. 가수활동은 그냥 재밌게 노는 거예요. 배우는 감독이 원하는 걸 해야하지만, 가수는 노래 부르는 동안은 자기 세상이잖아요. 그래서 변신하는 것도 재밌어요.” ―다음번엔 어떤 컨셉으로 변신할 것 같은가. “얘기하면 안돼요. 인터뷰에서 말하면 다른 가수들이 따라 해요. 제가 뭐 입고 나오면 2, 3주만 지나면 따라한다니까요, 저 따라하다가 망한 신인가수도 많아요.” ―연기 활동 너무 오래 쉰거 아닌가. “2001년 이병헌, 최지우 나온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 나온 게 마지막이네요. 하고 싶은데, 아직 맘에 드는 시나리오가 없어서요.” ―왜 영화 ‘하피’(감독 라호범)도 있잖은가. “아악~. 제발 그 영화 이야긴 하지 마세요. 전 소속사의 억지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연했어요. 참, 얼마전엔 김기덕 감독님이 출연 제안 하셨는데, 영화가 너무 벗는 게 많아서….” ―이정현에게 두려운 건 뭘까. “학교 짤릴까봐 제일 무서워요.(중앙대 영화과 2학년 재학 중이다.)” ―인터뷰 끝나고, ‘사랑의 리퀘스트’ 녹화하러 간다던데, 그런 프로그램은 이벤트성 봉사라 싫지 않나. “그래도 허접하게 웃기는 프로그램 나가는 것보단 뿌듯하죠. 음, 의례히 하는 억지 연출은 사양하는 편이에요. 에이, 이렇게 말하는 게 더 가식적인 것 같네요.”(그녀의 팔에는 명품 에르메스 에르백이 걸려 있었다.) 우승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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