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톱>日의 독도점유 시나리오 심층 추적
(::SBS '그것이 알고싶다' 내일 방영::)
“일본의 독도 탈환계획을 취재할수록 자칫 독도를 빼앗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위기감이 커지더군요.”
31일 밤 10시55분에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다케시마 를 탈환하라’편은 연초부터 독도 우표 발행과 고이즈미 주이치 로 일본 총리의 발언 등으로 또다시 불거진 독도 영유권 문제를 조명한다.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제작진은 일본이 치밀한 시나 리오 아래 추진하고 있는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탈환계획을 파 헤친다.
독도 탈환계획의 실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이나 행정구역에 독도 를 포함하고 있는 시마네현 측은 노코멘트로 일관한다. 제작진은 독도와 가장 가깝다는 오키섬의 주민들, 시마네현과 도쿄 정가 의 정치인들을 통해 일본 측의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독도 문 제가 국제법적으로 다뤄질 경우를 대비해 일본 측은 이미 준비가 끝났다”고 밝힌 도쿄도 출신 니시무라 신고 의원의 발언은 충격 적이다.
98년 11월에 비밀리에 진행한 자위대의 독도 상륙 훈련이 1년뒤 일본 언론을 통해 공개됐고, 일본외교 10대 지침 역시 독도 탈환 을 포함하고 있다. 영토분쟁 야기를 통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는 물론 미·일안보조약에 의거 한반도 안보 유사시 실력행사를 통 한 독도 점령 시나리오도 ‘다케시마 탈환’계획의 일환.
연출을 맡은 윤성만 PD는 “취재를 통해 독도가 분명 우리땅이라 는 사실뿐 아니라 지금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무대응이 최 선이라는 논리로는 일본의 철저한 준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현실 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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