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아니고.. 별거 아니다
가족들 친구들 에게는 이렇게 말합니다.
혹시나 제가 하는일이 잘못 될까봐
걱장하는 그들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따라 잠못들고 심란한 이유는
점점 잊혀져 가기 때문입니다.
늘 귓가에 울리던 웃음소리
눈에 아른거리던 미소
따뜻했던 체온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아무도 기억 못하고
지난 2년 간의 소중했던 기억들이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잊어야 하겠지만
그 아름다웠던 시간들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던 순간들이
이렇게나 빨리 잊혀진다는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한 번만 이라도
정말 딱 한 번만 이라도
저를 부르며 미소짓는 그녀가 진심으로
보고싶습니다.
물론 볼 수 없겠지만
두 번 다시 볼 수 없기에 너무나도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