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바녕안
게시물ID : freeboard_479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도날드
추천 : 0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12/17 14:16:32
조그만 내 방 
어느새 밝아 온 아침 
창 밖은 평화로운 식탁 

난 말야 
어제 하루 종일 울어 
오늘은 비가 내릴 거야. 

아 난 정말 그럴 줄 몰랐어. 
너의 조그만 두 눈에서 
차갑던 눈물이 흐를 때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네가 얼마나 아팠을지 
또 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랐어. 

소년이 되고 
어느새 나이를 먹고 
아무도 몰래 어른이 되겠지만 
말야 
네가 남긴 향기처럼 소박한 
너를 잃진 말아 

아 난 정말 그럴 줄 몰랐어. 
네가 나의 손을 잡던 날 
차갑던 내 맘이 녹아서 
작은 호수를 이루었지 

내가 얼마나 놀랐던지 
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상처받은 나의 마음이 
따뜻해져 옴을 느껴 
상처 받은 너의 마음이 
초라해지지 않게 

몰랐어 그 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