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누가 어디서 지어낸건진 모르겠는데 전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군대 갔다 오면 도대체 어떤 면에서 철이 든단 소리죠?

그냥 가족이랑 처음으로 떨어져 살면서 고생 하고 와서 뭐 힘든일 이겨낸다 그런 의미인가요?

제 주위엔 솔직히 철든놈들은 군대 갔다 오면 더 철들고, 철없는 놈들은 군대 갔다 와도 똑같이 철 없던데 

흔히들 사람들이 그냥 별 의미 없이 "남자는 군대 갔다 오면 철 든다자나요~" "쟤는 군대좀 갔다 와야겠다~" 이런 말 들을때마다 저 말은 참 몇십년전에나 좀 일리가 있을듯법한 말인데 아직도 저런 생각 갖고 살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 들더라구요.

제 생각엔 군대를 가건 안가건 결국 애초부터 속깊은 놈은 군대를 가건 다른 일이 있던 최대한 기회를 삼아 자기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고 아닌 놈들은 더 철없어지면 철없어지지 군대 갓다 왔다고 사람이 변하고 망나니가 성인이 되어서 나오고 그러는건 절대 아닌거같아요..

뭐 고민까진 아니지만 그냥 이 말 들을때마다 짜증나서 적어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