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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에 인육 내다판 남성 체포
게시물ID : humorbest_479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avrika
추천 : 62
조회수 : 20068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31 02:06: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30 22:08:57

中, 시장에 인육 내다판 남성.. 경악
http://www.koreatimes.co.kr/www/news/special/2012/05/182_112022.html

중국 윈난성 쿤밍(昆明)시 진닝(普寧)현 진청진(普城鎭)에서 사람을 살해해 그 인육을 먹고 시장에서 인육을 판매한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됐다. 이 사건은 5월 25일 중국 광시(廣西)신문이 보도하고 AP, AFP 등 외신이 전 세계에 타전했다.

용의자는 56세의 장융밍(張永明). 중국 공안은 진청진과 인근 지역에서 실종자가 다수 발생했고 지난 4월 말, 다시 19세 청소년(한야오)의 실종 신고가 들어오자 사건을 조사하던 중에 장융밍의 집에서 증거물을 찾아냈다. 

공안은 장 씨의 집에서 한야오의 전화카드, 은행카드 등을 찾아냈다. 

공안은 한야오의 소지품 외에 다른 실종 청소년들의 몇몇 소지품도 발견했다. 또 이전에도 비닐봉지에 담긴 사람 뼈가 장 씨의 집에 걸려 있었다는 마을 주민의 진술을 확보하고 5월 11일 장 씨를 체포했다.

광시신문 보도에 따르면 장 씨는 과거 살인죄로 20년을 복역, 출소했으며 평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성격으로 인근 주민은 그를 ‘식인종 괴물’로 불렀다고 한다. 또 장 씨는 그간 시장 내 타조고기를 파는 구역에서 판매행위를 해왔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주민들이 타조고기인 줄 알고 장 씨에게서 구매한 것이 인육이었던 셈.

이 사건에 앞서 쿤밍시에서는 지난 수년 간 청소년 17명이 실종됐었다. 실종자들이 ‘식인 살인자’ 장 씨에 의해 죽음을 당했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윈난성 주정부는 이 사건이 국제적으로 알려질 것을 우려해 보도를 적극통제하고 있다. 

윈난성에서 현 사건은 현재 인터넷 검색도 막아놓은 상태다.

중국 국무원 산하 공안부는 이달 초 이례적으로 사건이 발생한 윈난성 진청진에 범죄학자까지 포함된 중앙정부 차원의 수사단을 보내 수사를 벌여왔다. 아울러 치안부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진청진 파출소장을 파면했다.

중국 정부가 ‘식인풍습’에 민감한 까닭은 과거 역사 때문. 중국은 야사 정사를 총합해 고대부터 식인문화가 존재해왔다. 

근래에는 1950년대 말 산업화 초기의 정책 실패와 천재 기근으로 인한 ‘대기아’ 당시 생존을 위해 국지적으로 식인 문화가 자행됐고, 1966년~1976년 문화혁명 기간 동안 공산주의 이념에 위배되는 사상범들을 적발해 이들을 제거하는 상징적 통치행위로써 식인 행위를 자행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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