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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박성웅이 함께 출연했었던 영화
게시물ID : movie_47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0
조회수 : 31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27 14:58:24
넘버 3  (1997)  입니다.
어제 밤에 잠이 안와서 컴퓨터를 뒤지다가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네요.
이 영화에서 한석규, 최민식은 주연으로 나오고 송강호는 조연, 박성웅은 단역으로 나옵니다.
필모그라피로 보면 송강호는 1997년에 단역 대뷔하여 이제 막 조연을 맡은 작품이 넘버3 입니다.
그리고 비록 단역이지만 박성웅은 넘버3가 무려 대뷔작이네요.   
덧붙여 박성웅과 함께 홍석천도 단역으로 출연합니다.
영화는 어중간한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고, 사자성어가 이상하게 삽입되는 등 암튼 지금봐도 신선합니다.
한석규, 최민식의 수많은 명대사가 나오고, 특히 송강호의 헝그리 정신이 나오는 장면은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한석규, 최민식, 안석환이라는 지금도 당시도 대단한 주연배우의 열연속에서, 넘버3는 송강호가 연기한 전후무후한 희안한 케릭터로 기억이 되네요.  
감독은 잘 알려진 바가 없는 송능한인데 이런 천재급 작품 이후 '세기말'이라는 영화를 끝으로 더이상 작품이 없네요.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넘버 3와 통하는 점이 많은 영화가 있는데 초록물고기(1997) 입니다.
같은 해지만 시기로 따지면 초록물고기가 반년정도 일찍 개봉햇습니다.
넘버3처럼 초록물고기에도 한석규(막동이 순박남역 주연)와 송강호(양아치 깡패역 조연)가 출연합니다.
송강호 첫 조연작이네요.
그리고 두 영화다 조폭을 주요 소재로 합니다.
이때가 거의 국내 조폭영화 태동기가 아닌가 하네요.
다만, 영화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기는 합니다.
넘버3가 조폭이라는 소재로 유쾌 살벌한 코미디영화를 만들었다면, 초록물고기는 훨씬 사실적이고 진지하며 어둡습니다.    
특히, 초록물고기는 한국느와르 영화의 시초이기도 한듯 한데요 신세계나 범죄와의 전쟁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 추천합니다. 
초록물고기는 뜻밖의 호화 캐스팅처럼 되버렸다는 점에서도 넘버3와 비슷합니다.
초록물고기에는 한석규, 송강호와 함께, 문성근, 명계남, 정진영이 주조연으로 이문식, 정재영이 단역으로 출연합니다.
초록물고기가 넘버3와 한가지 다른 점은 감독의 향후 작품활동인데요,
초록물고기의 감독은 이창동이고 이후로도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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