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연애를 하는만큼 만나기는 힘들지만..

저같은경우는 많이 보고싶은 만큼 어떻게든 보려고 노력하는 반면에..

제 여자친구는 그렇게 노력하는 제 입장이 이해가 안간다네요..

시간이 될때 보면되고 안되면 마는거고..

저를 좋아하고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는데 이렇게 생각할수 있는지..그것도 속상해요

 

저같은 경우는 여자친구에게 많이 신경써주는 스타일이에요

물론 너무 많이 신경쓰면 피곤해질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나중에 신경 덜쓰면 왜 신경 잘 안써주냐고 뭐라 그럴테죠

 

그리고 제 여자친구는 자기가 자기 입으로 생각이없는것 같다네요..

서로에게 문제가 생긴거같아서 자주 분위기가 안좋아질때

저는 대화를 해서 풀어나가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그런 대화를 하는것이 피곤해서 생각하기가 싫다네요

그냥 빨리빨리 대충 넘어가고 기분좋게 만나고 싶다네요

 

저는 많이 보고싶은데 여자친구는 그냥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되는 가볍게 생각하는게 너무 속상해요

이런 속상함을 여자친구한테 얘기하면 그걸또 스트레스 받아하고 자기는 제가 너무 이해가 안간데요 왜 구지 사서 고생을 하냐고 그러네요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이라면 보고싶어하는것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요즘 이런일때문에 너무 힘들고..고민도 많네요  많이 만나지 못하는 만큼 애정표현이라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는데..

할거 다하고 자기 챙길거 챙기고 만나고싶으면 만나고 연락하고싶을때 연락하면 되지않나 라는 여자친구의 말이

제입장으로써는 왜이렇게 속상한지 모르겠네요 .. 타들어가는것같네요

 

제가 너무 진지하고 생각이 많은 탔일까요

제여자친구는 연애를 너무 가볍게 하려고 하는것같은데..

얻는게있으면 잃는게있고 희생해야되는 일도 있는건데

제가 어떻게 이해해줘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여자친구쪽으로 많이 이해해보려 하는데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입장에 생각해주길 힘들어해요

제입장을 생각해주지 않으려 하는 자신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자기는 그걸 고치지 않으려고 한다는말을 직접 저한테 하네요

그러면서 오빠는 지금 성격 되게 이상한 여자친구랑 만나고있는거라고 하네요

그런말을 듣는 저는 얼마나 속상하는지

제 입장은 생각도 하지 않나봐요

 

제가 너무 마음이 약한가요 , 제가 너무 여린가요 아니면 그냥 챙겨주는 정도가 지나치는건가요 아니면 너무 소유하려 하는건가요

얼마나 더 이해해주고 얼마나 더 제 욕심을 버려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여자친구는 저에게 '시간이 많이 나지않고 많이 보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오빠 보려고 힘쓰고 노력할거야' 라고 한마디 해주는게 그렇게 힘이들까요

저만 너무 힘쓰는거같아요 저만 너무 고생하는거같고 여자친구는 고민하려하지도 않아요  너무 천하태평인거같아요

 

저도 이제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고싶어요

너무 힘든 이 시점에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다 맞추는게 맞는걸까요.. 그냥 제가 다 여자친구한테 맞춰주면.. 이런일은 일어나진 않잖아요

제마음은 힘들고 지치겠지만...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