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연 손흥민이 올여름 이적시장의
'대어'로 떠오를 수 있을까. 그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구단
이 독일 분데스리가에만 네 팀이라는 소식이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1일 오후(한국시각) 홈페이지에 게재
한 기사를 통해 손흥민이 여전히 소속팀 함부르크 SV와 재계약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신문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 외에도 분데스리
가에만 무려 네 팀이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 벨트'가 언급한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독일 구단은 지난 시즌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샬케 04, VfL 볼프스부르
크, 그리고 레버쿠젠이다. 이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인테르 등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의 결별이 확정적이다. 더욱이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
헨에 밀려 분데스리가 3년 연속 우승 도전이 사실상 좌절 됐
다. 만약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의 '신성' 손흥민을 영입한다
면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조만간 함부르크와 2017년까지 계
약 연장을 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디 벨
트'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최근 함부르크가 재계약 조건을 크게
상향 조정했음에도 이를 수락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출처:네이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