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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씨에 대한 나의 생각
게시물ID : sisa_42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그네
추천 : 2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1/20 23:11:00
이번 17대 대선에서 후보로 나왔던 허경영씨... 사실 16대 대선에서 이사람을 처음 봤는데 그당시에는 그당시에는 미디어의 주목을 받지못했던걸로 기억한다. 바로 그분, 불심으로 대동단결을 외쳤던 김길수씨가 주목을 받아버렸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웹상에서 크게 화제를 모그으며 10만표나 득표한 허경영씨. 난 처음에는 이사람이 박정희의 후계자를 자청했을때, 많고 많은 대통령 후보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15일자 피디수첩을 보고서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단순히 자기만족같은걸로 대선에 출마하는것 같지 않았다. 미디어를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것 같았다. 확실히 지금같은 세상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해서는 평범한걸로는 어림도 없으니까... 피디수첩에서 그는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당원을 모집하고 공천금을 얻어내려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비례대표로 출마해서 내가 되었는데 내 뒷사람들이 안되면, 자기가 양보를 해서 국회의원 시켜주겠다는 발언까지 헸디. 아무리 자신의 표현의 자유가 있는 세상이라 하지만은, 그의 발언은 국회의원자리가 '뱃지'로만 통하는 별게 아닌것처럼 말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가 이처럼 방송에서 종횡무진할 수 있었던것은 아무래도 우리네티즌 책임이 아닌가 싶다. 만약에 그가이런식으로 유명세를 이용해서 당원 모집하고 공천금을 받는다면 그거에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기지 않을까? 나는 그가 단순히 헛소리를 늘어놓는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은 안했지만, 공천이나 각종 이권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모습은 무언가 그릇되어 보였다. 아니, 확실히 잘못된 행동임에 분명했다. 나는 이 허경영신드롬을 보면서 왜 네티즌들은 왜이리도 경솔한가 이런말을 하고싶다. 내가 이런글을 쓰게된 직접적인 원인은 피디수첩을 통해서 이기에 내생각이 오히려 위험하고 경솔할 수 도 있다. 하지만 피디수첩 시청이후 허경영씨에 대한 여려자료를 찾아보고 이건아니다 싶어 글까지 쓰게되었다. 왜 우리 네티즌은 무슨현상에대해 안달하고 조급해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물론 그것이 우리의 힘이고 원동력이기는 하지만 너무 옆사람이 환호하면 나도 같이환호 하고 옆사람이 돌을던지면 나도 던지는 이런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본다. 문희준이 최대의 안티팬을 보유하며 맹비난을 받은 사례를 보면 문희준이 뭘했는지도 모르고 옆에서 무뇌충하니까 나도 무뇌충이라고 문희준을 비난하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황우석건도 그렇다. 미디어에서 그를 너무 조명해주고 네티즌들도 그에 호응을 한덕을 많이 봤다고 본다. 황우석씨가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실제로 그가 이룬업적에 비해 그가 너무 부풀려진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옆에서 박수쳐주니 나도 박수쳐준 우리가 만든것 아닐까? 이번 허경영씨도 단순히 재미로 그에대해 환호하고 같이 환호하는 그런 현상이 그냥 허경씨가 재미있으니까로 끝날문제인가.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선거 씩이나 되는데서, 실제로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외치며 10만표나 득표한 것은 그 10만표의 권리를 버리게 된것은 아닌가? 여기서 만약 허경영씨에게 재미로 표를 던지신 분은 크게 반성해야할것이다. 아무리 자신의 권리라 하지만은 단순히 저사람이 재미있는 말을해서... 이런식으로 그사람에게 표를 던졌다면 이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허경영씨가 죄를 지은것 도 아니고, 피디수첩 취재가 틀린것일 수 도 있다. 하지만 미디어에서 공중부양이니 축지법이니 해괴한 소릴 하면서 이면에서는 그것을 정치적수단으로 활용하는 허경영씨의 모습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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