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와이프가 5월29일 2시경 7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서울 애경백화점 앞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목적지를 말하고 길을 설명하는 도중 거의 목적지에 도착했을때쯤 택시운전기사가 설명했던 곳과 다른쪽으로 가려는 것입니다. 이때 와이프가 이쪽으로 가시면 안된다고 하자. 택시운전기사말이 설명을 제대로 해야지 못 들었다며 여기서 택시요금 내고 내려라 나는 저 오른쪽 길로 가야겠다며 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냐고 여자를 테우는게 아니였는데 재수없다며 막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에 와이프는 갓난아이를 데리고 여기서 어떻게 집까지 걸어가냐며 항의했고, 택시기사는 적반하장으로 택시요금내고 여기서 내리던가 아니면 경찰서가자고 업무방해죄로 고소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두 와이프가 황당하고 화가 나서 그럼 경찰서 가자고 결국 파출소에 7개월된 아이와 함께 가게 됐습니다. 택시운전기사왈 당신 때문에 오늘 택시영업 못했으니 오늘 일당을 주던가 그렇치 않으면 업무방해죄로 고소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와이프의 전화를 받고 4시경 파출소에 갔고 속은 부글부글 끓치만 괜히 그런류의 인간이랑 말싸움이나 몸싸움해봤자 전치몇주니하며 엉겨붙을꺼 같아서........꾸욱참았습니다
파출소에서 경찰관의 이런저런 이야기 듣고 무조건 택시기사는 일당안주면 업무방해죄로 고소한다는 주장을 한다기에 .... 파출소에서 와이프와 갓난아기를 데리고 나오면서) 여자랑 갓난아이가 택시를 탔으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면 되지 굳이 파출소까지 올 필요가 있습니까. (욕절대안하고 한심한말투로) 라고 말하고 김OO 아저씨 (택시운전기사이름) 싶은데로 하세요 쯧쯧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틀후............... 더 웃긴일 일어 납니다....
오늘 영등포경찰서에 저랑 와이프랑 조사받으러 오랍니다. 그 택시운전기사가 저의 와이프는 업무방해죄로 저는 개인정보유포죄로 고소했댑니다. 저보고 어떻게 자기 이름을 알았냐고 어디서 조사해보고 온거 아니냐고 고소했댑니다.
이거 뭐 개인택시 무서워서 타겠습니까????? 이런 인간 어떻게 쓴맛을 보여줘야 될까 그생각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