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건
리뷰같은거 쓰기 전에 떡밥 던지는 글이고
대충 기본적인 패드 선택에 관해서 정보 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글이 좀 길어질듯 싶으니 말이 좀 짧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패드의 구분
패드의 재질은 패드 제조사에 따라 다양하다.
플라스틱이나 천으로 만드는것이 일반적이며
강화유리 , 실리콘 , 마그네슘, 알루미늄등
게이밍 장비중 가장 새로운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부분이다.
2. 패드의 호환성
게이밍용 마우스를 구매할때 뭘 좀 아는 사람들은 마우스만 비싼걸 사봐야 G1 같은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를 사서 쓰느니만 못한것을 안다.
보급형 마우스 제품군 (G1, 익스3.0) 같은 경우는 대개 패드와의 호환성이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지만
고가형 마우스 제품군의 경우 패드와 마우스와의 호환성을 꼭 알아보고 사야한다
호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경우
포인터 자체가 가속과 감속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이루어 지거나
포인터의 떨림이 있다거나 하는 현상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마우스의 센서별로 구분해 보겠다.
1) 옵티컬(광) 센서 마우스 제품군
패드를 크게 가리지는 않는다 .
무난한 호환성.
단 센서 자체가 성능이 영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
패드가 암만 좋아봐야 마우스 자체가 후져서 .... 호환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최소 센서의 FPS가 4000 이상인 제품을 추천한다.
2) 레이저 센서 마우스 제품군
레이저 계열 센서는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에 사용되는 AVAGO 사 기준으로 진행하겠다
고로 R.A.T 이나 razer 일부 제품군은 레이저 센서라고 해도 이 글과는 맞지 않는 글이 있을 수 있음을 필히 기억하길 바란다.
레이저 센서의 경우 일단 좀 예민하다!
마우스 패드에서 육안으로 마우스 패드의 올이 식별 가능한 경우 (마트에서 파는 일반 패드같은...) 호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강화유리 패드의 경우 호환이 잘 되지 않는다. (이건 마우스 제조사마다 다릅니다 호환 되게 만들어 놓는것도 있어서...)
참고로 마우스 패드 제조사에 물어보면 대부분! 호환 된다고 해 놓았을 것인데
게이밍 용이 아닌 사무용 기준이다 ...
한마디로 휙휙 움직이면 삑사리 날 가능성이 높다는것!
레이저 계열 센서는 한마디로
알아서 잘 찾아보는 수 밖에 없다...
3. 패드의 제조사
1)Steel Series(스틸시리즈)
QCKmass로 대표되는 회사
QCKmass QCKmini QCKheavy 등
크기별 두께별 다양한 천패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며
패드의 슬라이딩, 브레이킹 감 또한 평범한편
이외 5C 라던가 여러 마우스 패드들이 있지만
주력 제품군은 QCK .
각종 프로팀의 로고와 팀명등을 인쇄해 파는 QCK 계열 시리즈가 인상적이다.
IceMat 이라는 회사.. 였나를 인수해서 유리패드도 만들었던 경험은 있음.
2)Razer(레이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재질로 패드를 만드는 회사
심지어 패드부분을 야광으로 만들어서 밤에 보면 마우스가 움직인 실루엣이 남게 한 제품도 있을정도
실리콘 재질-정말 좋은데 내구도가 정말 안좋음 가격은 무려 7만원 < 항상 이런식....
결국 주력 제품군 (*주력 제품군이란 실제 Razer란 회사에서 후원하는 프로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 제품군을 말합니다)
은 플라스틱, 천패드 계열이 되었다.
플라스틱은 그 유명한 .. 아주부 프로스트에서 사용중인 Scarub 패드 (*더럽게 비쌈)가 있고
천패드는 어디였는진 모르겠는데 자주 보이는 팀에서 사용중인 골리아투스 스피드, 컨트롤이 있다.
골리아투스 스피드-매끈매끈한 재질 , 슬라이딩감이 강하다.
골리아투스 컨트롤-울퉁불퉁한 재질 , 브레이킹감이 강하다.
이러한 제품군이 주력이다 .
이외 기타 다양한 재질로 만드는 마우스 패드는 가능하면 써보지 않는 것을 심히 추천하는 바이다.
(적어도 저처럼 호기심에 이것저것 다 사보는 사람은 되어야 용기있게 지릅니다)
3) QUAD 패드
유명 회사도 아니고 스폰을 붙이는 곳도 아닌것으로 알고 있으나
우리나라 FPS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매우 유명한 회사 .... 라기 보다는
아이조아라샵 자체 브렌드 급으로 봐도 무방 .
QUAD 패드라는 천패드를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크기는 다양함 .
브레이킹감이 매우 강해서 컨트롤 하기가 매우 용이함 .
단 FPS 유저에 한해서 .
빠른 컨트롤을 지속적으로 해야하는 RTS , AOS 장르에는 매우 비추천
(*이 회사에서 마그네슘 패드도 팔고 있다 . 하지만 반응은 별로 없음)
4)MAXTILL(맥스틸)
우리나라 자체 브렌드
강화유리 패드가 주력이며
요새는 인쇄도 해서 따로 주문도 가능함
위에 설명한 스틸시리즈의 아이스멧과 비슷한 느낌의 제품군을 만들어 내는중
현재 파는 유리패드 제품을 만드는 회사중에서는 가장 쓸만함.
5) Core pad (코어패드)
천패드가 주력, 플라스틱이나 유리패드도 있긴 하지만 별로 ... 좋은 평가는 없음
천패드는 일단 내구성이 매우 좋고 QCK보다는 슬라이딩이 약간 강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벨런싱을 가짐.
천 밀도가 매우 높은편. 패드 자체가 모든 마우스와의 호환을 위해 개발되었다는 소문이 들림. 실제로도 호환성 쥑임 .
(방수패드나 이런거 뭐시기 사지 마시고 기본 코어패드에 한해서 말하는겁니다)
6)기타 브렌드
Ozone < 패드는 정말 많이 만들고
얘들 제품군만 4종류를 사서 써봤는데
맘에 들지는 않았던듯
Zalman < 잘만 ... 알루미늄 패드를 파는곳
Q-pad < 더럽게 비쌈 비싼 값어치 못함
천패드라고는 하는데
플라스틱+천패드의 느낌
천패드 밑부분을 담당하는 고무 베이스 부분이 더럽게 단단함
결론 :
입문용 마우스 패드로는 QCK mass가 정말 무난함
대신 그 이후
마우스가 좀더 잘 미끄러 졌으면 좋겠다 or 그 반대
이 경우 따라서 다르게 사용하면 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