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근막염으로 병원 치료 중입니다.
자전거 타는 데는 문제 없는데,
팔을 90도 이상 위로 올릴 수 없어요.
이런 치료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하는데,
저녁에 라이딩을 하니까 힘이 엄청나게 나더군요.
어제 낮 병원 다녀와서 달렸던 라이딩인데
대구에 바람이 좀 불던 날이었음에도...
귓수가 된 것처럼 역풍에 미친 듯이 밟아서
평소면 그런 바람에 시속 20km 정도 나올 것을
마구 20km 대 후반으로 나왔습니다. ㅋㅋ
운동선수들이 약물의 유혹에 빠지는 이유가 다 있네요.
보를 수문을 개방해서 그런지
평소 안 보이던 모래톱이 생겼습니다.
베스 낚시꿋들이 낚시 하네요.
날이 더워지니 밤시간에도 포근한 기온이었습니다.
아~ 자전거 타기 좋은 시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