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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리그 체제, 무너질 수도 있겠어요. 프로리그 중계권도.
게시물ID : starcraft_18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즈카
추천 : 7
조회수 : 101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1/21 08:00:45
그래택, '곰'으로 e스포츠 사냥 나선다  
e스포츠리그 자체 제작해 곰TV 통해 전세계 방영  
서정근기자 [email protected]   
 
 
곰플레이어, 곰TV를 서비스하고 있는 그래텍이 e스포츠 방송사업에 뛰어든다.

그래텍은 e스포츠리그를 자체 제작, 이를 인터넷방송 곰TV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송출하게 된다.

이는 케이블 TV를 플랫폼으로한 기존 사업자와 달리 인터넷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제3 사업자' 그래텍의 참여가 과도기를 맞은 e스포츠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래텍은 오는 2월 중 자체제작한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리그를 곰TV를 통해 송출하며 e스포츠 비즈니스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2007년 3분기 중 자체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한 그래텍은 이를 통해 향후 각종 리그를 제작하게 된다.

이 스튜디오를 통해 그래텍은 e스포츠뿐 아니라 각종 문화콘텐츠를 제작, 곰TV를 통해 방영하게 된다.

리그는 16명의 유명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를 선발, 경기를 펼치는 초청전 형태로 펼쳐진다. 각종 국내외 리그에서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들을 초빙하는 '타이틀 홀더' 리그 형태로 진행된다.

2007년 온게임넷 스타리그 각 시즌 우승자인 김준영과 이제동, MSL 각 시즌을 석권한 김택용과 박성균, 세계 대회인 WCG 스타크 금메달 수상자 송병구가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프로리그 다승왕과 MVP, 한국 e스포츠협회 상위 랭킹에 오른 선수들을 포함, 16명의 참가자가 확정된 상태다.

은퇴를 선언한 전직 프로게이머 김동수, 스타리그 초창기 경기 중계를 맡았던 정일훈을 비롯해 e스포츠 팬들에게 높은 지명도를 얻고 있는 중계진들이 리그 중계를 담당한다.

그래텍은 개인리그 외에도 현재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양분하고 있는 프로리그 중계권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협회가 중계권 개념을 도입하면서 기존 양 방송사업자가 전체 리그를 50%씩 나눠서 2007년 시즌을 중계했으나 올해부터 기존 양 방송사의 중계권은 각각 30%로 축소조정되며 40%가 제 3사업자에게 할당될 예정이다.

그래텍 전동희 이사는 "아직 프로리그 중계와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며 중계권을 얻을 경우 순조롭게 프로리그 방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텍은 2006년 3월, 곰TV를 론칭하던 단계부터 주력 콘텐츠로 e스포츠를 활용하는 것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들어 MBC게임 스타리그를 후원하면서 리그 경기를 곰TV로 무료로 생중계하며 e스포츠 진입을 위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MSL 2차시즌의 경우 곰TV를 통한 무료 생중계와 VOD 서비스가 무려 2천만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프라임 시간대에 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거실 미디어'인 TV에 접근하기 어려운 젊은 이용층이 '책상 미디어'인 PC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 이러한 수치를 가능케 했던 것.

라이브 중계 종료와 동시에 공백없이 곧바로 무료 VOD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러한 강점은 곰TV를 통해 추후 방영될 자체 콘텐츠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중계하는 원 채널인 MBC게임의 시청률도 평균치 이상을 기록, e스포츠에 관한한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책상 미디어'가 '거실 미디어'와 상호보완 작용을 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배인식 그래텍 대표는 "e스포츠는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가 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다"며 "2월중 선보이는 e스포츠리그는 그래텍이 자체 제작해 곰TV를 통해 선보이는 첫 번째 콘텐츠가 된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또 "한국 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 송출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e스포츠 주요시장을 겨냥한 영어, 중국어 버전 방송도 함께 송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 각국에 곰플레이어를 이용하는 1천만명의 이용자가 존재하며 이들을 곰TV로 견인, 방송채널이라는 '틀'에 갇힌 기존 사업자들보다 한층 더 가까이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배 대표는 "스타크래프트 외에 국산게임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e스포츠 종목을 발굴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약

-MSL 후원사가 아닌, 곰 TV주최의 개인리그 개최
-단 첫리그는 16강 체제로, 예선없이 이미 각 부분의 타이틀을 가진(타이틀 홀더) 선수 혹은 KeSPA랭킹 상위권의 선수들로 구성.
-올해부터 프로리그 중계권의 40%가 M사, O사가 아닌 제 3사에 할당됨. (현재로서 곰TV가 가장유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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