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 Acquire (Gungho의 자회사)
*Gungho는 '퍼즐앤드래곤' '발차기공주특공대'등의 게임으로 국내에 이미 많이 알려진 게임제작사입니다.
퍼즐 앤 드래곤으로 작년 한해 스마트폰 게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게임사 겅호 가 이번에는
패널RPG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보유한 게임 '로드 투 드래곤'으로 한국에 상륙하였습니다.
1월 7일 오픈이후 현재 헝그리앱/인벤/디스이즈게임 커뮤니티내에서 많은 피드백이 이루어지면서
일단 첫단추는 안정적으로 매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퍼즐 앤 드래곤만 하다가 겅호에서 새로 게임을 제작했다길래 구경이나 해보자 하면서 했지만,
로드 투 드래곤은 '어디서 본듯하지만 참신하고 재미난' '라이트 유저와 헤비유저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유명한 겅호사의 게임답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일단 이름부터 드래곤이 나오는데 정작 드래곤은 주력유닛이 아니라는 점도 같았습니다)
로드 투 드래곤의 전투 및 던전진행은 아래칸에 존재하는 8개의 패널로 이루어집니다.
위 스샷과 같이 맵화면에서는 패널의 모양대로 캐릭터가 길을 나아가게 됩니다.
(손가락이 누른 모양과 캐릭터가 가는 길이 다르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저러지 않습니다)
전투화면에서는 패널들의 모양이 무기아이콘으로 바뀌어, 해당 무기를 이용하여 적을 공략하게 됩니다.
캐릭터들은 각각
창, 지팡이, 활, 검 의 무기속성과
물 , 불 , 빛, 어둠, 무의 자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속성의 조합들을 통해 약 4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현실은 색깔놀이가 많지만, 각 캐릭터마다 스토리가 다 다르다는 것은 매력점입니다.)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장단점입니다.
1. 장점
-쉽다.
단 하나뿐인 튜토리얼만으로도 모든 핵심적인 부분 (게임진행, 전투)가 이해가능합니다.
-게임진행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컨텐츠 소모속도가 빠르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던전 하나하나를 진행하는데 요구되는 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아무리 길어도 3~5분이내에 클리어가 가능하며, 이는 짬짬이 플레이를 하기에도 굉장히 편리한 게임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단점
-리세마라는 여기서도 존재한다.
겅호의 게임이 다 그렇지만, 이 게임에서도 리세마라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튜토리얼 클리어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한번에 가챠를 3개까지 뽑을 수 있다는 점은 리세마라 요구시간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현재 로드 투 드래곤에서 뽑는 가챠유닛들은 거의 모두 던전에서 드랍이 됩니다.
또한 스탯의 차이만 존재할뿐 파티스킬/액티브스킬이 동일한 '하위호환'유닛이 존재함에 따라, 굳이 초반 리세마라에 열을 올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던전 클리어와 무관한 고통받는 육성
캐릭터 육성이 좀 더딘편입니다. 렙업은 빠르게 안되고, 진화를 시키려면 드는 진화재료작의 고통이란...
그래도 재미난 게임이란 생각이 들어서 여기 오유저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