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사 고객정보 5천만건 이상 유출

국내 카드사 고객정보 5천만건 이상 유출<br>디지털뉴스팀<br><br>국내 카드사들의 고객 정보가 신용평가업체 직원에 의해 5000만건 이상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br><br>8일 금융권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특수부는 고객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 ㄱ씨(39)를 구속했다. 대부 중개업자 1명도 구속됐으며 다른 관계자 1명은 불구속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가 컨설팅했던 신용카드사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이다. <br><br> KCB는 19개 금융사를 회원으로 둔 신용평가 회사다. 금융회사가 제공한 고객 정보를 토대로 신용등급 평가·조회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KCB 관계자는 “ㄱ씨는 카드사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개발에 참여했던 직원”이며 “업무 도중 취득한 카드사 고객 정보를 불법 유통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지난 6일 서울 종로에 있는 KCB 본사의 ㄱ씨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div class="article_photo_right" style="width:208px"><div style="background-color:#F5F5F5; border:1px solid #CCCCCC; padding:3px; width:100%;"><img src="http://img.khan.co.kr/news/2014/01/08/l_2014010801001162600082721.jpg" width="200" hspace="1" vspace="1"></div><div id="divBox"></div></div><br><br> ⓒ 경향신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