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부터인가? 스쿼트 하는데 평소 하는 무게 인데도 하고 나니까 무릎이 덜덜 떨리고
집에서 컴터 한다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유독 오른쪽만 무릎에 뭔가 낀거같은 느낌? 이 들어서 병원을 갔죠
근데요,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X레이에는 아무것도 안나오거든요? 일단 누워서 무릎좀 볼게요~"
하고는 침대에 누워서 오른쪽 무릎 사이를 누르면서
"무릎 어디가 아픈지 눌러 볼게요 아프면 말씀해ㅈ..."
"앜!"
"어우 미안해요~"
그러고 무릎을 접었다 폈다 골반을 돌렸다 눌렀다.. 여러번 반복하시더니
"음~ 연골이 찢어진것 같네요?~ 자세한거는 MRI 찍어보고 수술할지 아니면 물리치료만 해도 될지 봐야하거든요?~"
(...연골?...수..수술?...)
"젊으시니까 아마 치료만 해도 될거에요~ 일단 MRI 찍으면 그때 다시 볼게요~"
하고 나와서 일단 집에 왔습니당...
집에와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니까
어휴... 운동좀 적당히 하지.. 뭘 운동에 목숨걸고 하냐... 라고 하시는데..
엄마 진짜 아니야... 운동하다 그런거 아니야... 정말이야... 운동은 잘못없어...
아니?! 내 자세에는 문제가 없다구!!!!!!!!!!
걷거나 달리거나 뛰거나 쪼그려앉거나 서있거나 계단오르거나 내리거나 해도
아아아아아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지금도...
음... 그냥 어쩌..다 한번씩 아파질 것 같다~ 라는 느낌적인 느낌만 있어요 절.대 안픈게 아닙니다.
안아프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 내일 루틴 하체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쿼트 데드 못하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할까...?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