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제게 삶은 즐겁지 않습니다. 먼 미래에 즐거워 지리라는 보장 또한 없습니다.
반드시 그날이 올 것을 맹신하면서 버티는 것은 차라리 죽은 뒤에 영원히 행복한 삶을 얻게 되리라고 말하는 종교와도 같군요.
저는 더 이상 행복하지 않습니다. 저는 앞으로 행복해 질 수 없습니다.
행복하지 않은 삶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고통스러운 것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하루하루가 그냥 살아가고 있을 뿐, 아무 의욕도 의미도 없이 존재합니다. 최소한의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부가 주어져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삶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고난이요 고통의 연속입니다.
다 포기하려고 합니다. 근데 아마 또 못죽을꺼에요 겁많아서
입만 살았거든요.
그냥 눈감으면 못일어났으면 좋겠네요
나가 뒤지라고 욕좀 해주세요 살기 싫어요, 멀쩡한 젊은이가 죽으려고 한다고 욕좀 해주세요 진짜 죽게요
일베가면 쓰잘때기없는 되도 안되는 그냥 욕 할거 같고
진지하게 죽을수 있게 죽을 수 있는 진지한 댓글좀 주세요 아... 죽는것도 남의 손으로 죽어야되나
요 근래 한달동안 죽으려고 난간에 매달린게 벌써 네번짼데 그냥 못죽었어요
뒤돌아서 눈감고 떨어지면 되나요
근데 이렇게 말해놓고 일주일 뒤에 살아있으면 또 살아있다고 자괴감에 못이겨 더더욱 비참해 질거같네요
자작나무면 자작나무일수도 있고 소설일수도 있고.... 떨어지는건 무서우니까 장기매매업자한테 전화해서 장기 다 떼먹어도 좋으니 깔끔하게 시체 처리하고 고통없이 죽여달라고 전화할까 같은 섬뜩한 자살계획도 세워봤고(성공여부는 모르겠지만)
미치겠습니다.
제 정신 미친거 같습니다. 상담이고 뭐고 저는 친구들한테 고민있다고 위로받으면 위로받는게 짜증나는 미친 성질을 가졌어요
으ㅏㅇㄴ믜ㅏ얾ㄴ 그게 잘못된건 아는데..... 진짜 그래요 그래서 고민 얘기 안합니다.
저 진짜 정상이 아닌 것 같은데............. 맞나요? 미쳤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