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vs 우루과이 경기에서 스코어 4:0 상황,
김성주 아나운서 ; 차두리 선수는 저렇게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날때는 어떤 심정 인가요?
차두리 ; 아 저는 하위리그에서 많이 경기를 하니까요~이런 상황을 자주 접해요.^^
김성주 아나운서 ; 아! 네~(ㅋㅋㅋ)
차범근:.......
2탄
차두리 : 제가 히딩크 감독을 잘 알기 때문에 하프타임때 선수들에게 침착하라고 했을 겁니다.
김성주: 그럼 2002년 당시 한국과 미국전 때 하프타임 라커룸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차두리 : 아! 그땐 제가 후보선수였기 때문에 라커룸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밖에서 몸을 풀어야 했기 때문이죠..
죄송합니다.
김성주: 아~예. 죄송할 것 까진 없고요. 그런 것도 있군요
차범근: 제가 다 땀이 나네요.....ㅡㅡ;;
차두리 : 자 경기 보죠...ㅡㅡ^^
3탄
잉글랜드 골키퍼 킥이 천장에 매달린 전광판을 맞힌 것을 놓고…
차두리: 우리 팀(프랑크푸르트) 선수들끼리 연습할 때 맞히기 내기 했었는데
한 사람도 성공을 못했었는데...
월드컵에서는 이런 명장면도 볼 수 있네요.
차범근: 파워가 부족한가 보죠.ㅡㅡ
차두리: (차범근의 지적에 정색을 하며) 아닙니다!!
허벅지 근육이 늘어날 정도로 했는데…ㅠㅠㅠ
4탄
스위스 선수가 오버헤드킥을하자..
차범근: 저런 점 때문에 저 선수가 인기가많죠~
김성주: 부상의 위험도 좀 있어보이구요~
차두리 : 잘만하면 부상 당하지않습니다! 제가 해보지 않았습니까?ㅎㅎ
차범근 : ........
김성주아나운서 : 그때 들어갔어야 하는데요~두고두고 아쉽습니다ㅠ
차두리 : 4년후에 넣을려고 아껴뒀는데 ㅋㅋ 또 4년이 미뤄졌습니다.ㅎㅎㅎ
차범근 : ........
5탄
호주 vs 일본 경기 도중 전반전 일본에게 한 골을 내준 뒤 후반 30분이 넘도록 고전하는
'호주 선수'들을 향해
차두리 : "우리 선수들(?) 침착해야 합니다!!"
차범근: 그렇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