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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국정원 직원 통화내용 확인..진실은?
게시물ID : sisa_480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날을기다려
추천 : 1
조회수 : 12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08 21:51:49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40108204712802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기한 국가정보원의 불법 정치사찰 주장과 관련, 이 시장 측과 국정원 정보관 등이 통화한 내용이 8일 확인됐다.

통화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에는 지난 3일 이 시장과 가천대 부총장 간 9분 13초, 이 시장 측 관계자와 국정원 조정관 간 2분 45초간 오고간 대화가 담겼다.

녹취 파일을 들어보면 표절 논란을 빚은 이 시장의 석사논문을 국정원 정보관이 가천대 측에 요구했다는 정황이 보인다.

↑ 국정원 정치사찰 주장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연합뉴스)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가운데)이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국가정보원 개혁특위에 합의해 국민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국정원의 정치사찰과 선거 개입 행위가 다시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4.1.7 [email protected]

이 시장이 가천대 부총장에게 "국정원 직원이라는 친구가 와서 논문을 학교에 달라고 했다면서요"라고 묻자 부총장은 "안줬지 그래서"라고 답했다.

이 시장이 "국회 도서관이나 다 있는데 왜 학교와서 달라고 그랬지?"라고 하자 부총장은 "그러니까 학교 대응을 볼라는 거지요"라고 설명했다.

"왜 달라고 한 거냐"고 재차 묻자 부총장은 "아 학위논문은 한번 자기네들 참고하겠다. 이런 식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주지는 않았는데"라고 덧붙였다.

국정원 직원이 직무와 관련 없이 대학 측에 이 시장의 논문자료를 요구하고 대응조치 및 동향 파악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국정원 정보관은 이 시장 측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이런 내용을 부인했다.

이 시장 측이 "가천대를 찾아가 이 시장의 논문을 달라고 한 적이 있냐"고 묻자 그는 "그런 적은 없는데"라고 했다가 "논문 때문에 간 적은 없고 그냥 이제 이런저런 현안들을 얘기하다가"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 시장 측이 "여기(성남)를 떠나간 다음에 가셨다고 그러시던데"라고 묻자 국정원 직원은 "저는 성남 담당은 아니구요, 대학담당관이니까요"라고 답한다. 이 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성남시를 담당한 국정원 K정보관이 국정원법을 어기고 일상적인 정치사찰과 선거 개입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은 그러나 "조정관이 대학 관계자와 친분이 있어서 차를 마시러 갔다가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반박하며 이 시장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의한 형사고소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이에 맞서 국정원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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