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에 올라온 패작 및 매치메이킹 관련된 개발자 답변글이 정보게에 올라와서 원문링크를 타고 가봤는데...
https://us.battle.net/forums/en/overwatch/topic/20753347954?page=1 원 발제자가 쓴 글을 보니 은근 이런 케이스가 많은가 봅니다.
원글에 올라온 스샷링크들 들어가보니까 500위 랭커 6인팟이 특정 시간대 (미국 시간대로 새벽 2시~아침 8시)에만 큐를 돌려서 양학을 하는 제보가
꽤 많이 올라왔더군요.
문제의 스샷들에 나온 팀은 브라질쪽 랭커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서버는 사실 미국서버가 아니라 Americas, 즉 북미 남미를 모두 포함합니다)이고
스샷에서 확인해본 결과 이 6인큐 멤버들의 승률이 거의 100%에 가깝게 나옵니다. 97~98%정도?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큐를 돌리면, 매치메이커의 특성상 매칭 대기시간을 가급적 짧게 하려는 시도 때문인지, 점수 차이가 좀 많이 나더라도 일단 매칭을 성사시키고 보는 알고리즘덕분에 심하면 골플다마 솔큐들이 이 6인큐를 상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레딧에 올라온 글들만 봐도 ㅎㄷㄷ...
이번 시즌 에버모어 5천점 달성 기사가 뜬 이래로 한동안 양학이다 아니다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어찌 본다면 이것도 좀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특정 시간대를 노려서 비슷한 점수대 유저를 최대한 피하고 양학을 하기 쉬운 조건만을
찾아서 매칭을 계속 한건 좀 많이 문제가 있어서 에버모어 건이랑은 좀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덕분에 미국포럼쪽에서는 '과연 상위 500위 유저들이 이런식의 양학으로 순위권에 올라왔다면 자격이 없는 거 아니냐' 는 말도 제법 나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