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보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강창교 옆입니다.
집에서 5km 떨어진 곳이며
여기서 부터 자전거길이 시작됩니다.
저희 동네 사람들은 자주 보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저도 그렇지만...
의외로 멋진 절벽이 있는 곳입니다.
예전엔 여기가 매운탕집 많은 유원지였죠,
오늘 저녁은 바람이 좀 불더군요.
기온이 낮지는 않은데 바람 때문에 바람막이 꺼내 입었습니다.
금호강의 모래톱입니다.
가물어서 그런지 이렇게 모래가 드러난 금호강의 모습은 처음 봅니다.
4대강 자전거길 조성하면서
낙동강변에 자연스레 자란 큰 나무들을 베어서
쓸대없는 강변공원을 만든 게 참 싫더군요.
그냥 자전거 도로나 잘 만들어 주지...
사람들 거의 가지 않는 곳에 벤치 만들고 보도블럭깔고.
금호강도 나무를 많이 베었을 겁니다.
그래도 이렇게 잘생기고 큰 나무가 있어서
여기 지나면 참 즐겁습니다.
여기 지나면 꼭 찍는 모노레일 한번 구경하세요.
자전거 게시판에 자주 올렸지만,
대구 사는 저도 볼 때마다 신기해서 구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