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학교에 올라가는 동생을 둔 이제고1누나입니다.

제목처럼 동생이 자기도 모르게 일베화...라고해야하나요 일베가퍼트린 것들에 물들어가고있습니다.

아직 어려서 (어리지 않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스스로 일베에 관심을가지고 그런 가치관울 스스로 세울 나이가 아니라는 것이예요.)

일베가 뭔지 일베가 쓰는 그런 몰상식하고 비인간적인 단어가 뭔지 모르면서도 인터넷 상에 올라온 것들을 따라합니다.

몇달 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얼굴을 가지고 게임을 만든 바운지볼 동영상을 보고있는거예요.

그때는 제가 정식 오유인도 아니였고 일베라는 커뮤니티(를 가장한 정신병자 집단소)도 제대로 몰랐으나

일반인이 보기에도 민망하고 상식의 선을 넘어선 거잖아요. 누가 보기에도 노 전 대통령님 서거하신일을 패러디 한거고.

그래서 그땐 그냥 한마디 했죠. 그거는 할짓이 못된다. 그냥 보기에는 우스꽝스러워 보이는데

그거는 웃긴게 아니고 고인을 모독하는거라고. 우리나라를 이끄신 전 대통령이시라고. 절대 그런거는 보지말라고.

시간이흘러서 저는 오유인이 되었고(핳.....사랑해요 오유♥)

일베가 어떤놈들인지 그 동영상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지 다 짐작을 할 수가 있게되었죠

근데 엊그저께 혼자 이런저런 노래를 부르더니 운~지 하고 나는 자연인이다 를 하는거예요

며칠전에 여동생 이름이 운지여서 놀림감이 된 글도 읽었고....해서 정확히는 아직도 모르지만 그게 나쁜말인건 아니까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냐 하지마라 너 일베*되고싶냐 걔네는 벌레다 이제 중학생이니까 대충 이해를 하고 안할 줄 알았는데

아직 꼬맹이고 반항심도 있고 한지 (누나말도 안들어요 ㅠㅠ)

계속 그만 두질 않더라구요

이젠 아예 운지천?그건 음료수고 나는 그 동영상을 따라한거다

라고 하는데 제가 운지의 정확한 뜻도 제대로 모르고 그게 왜 정확히 문제인지도 모르니까

반박을......제대로 못했어요........ㅠㅠ

어떻게 하면 제 동생도 자랑스런 오유인으로 키울 수 있을까요 언니오빠이모삼촌들!!

제가 뭐라고 해야 말을 들을까요??ㅠㅠ

어.....마무리는.......
저는 하정우의 숨겨진 부인임니다 데헷







ㅈㅅ......여러분 모두 안생기는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