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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프로농구 선수에게 정말 미안했던 이야기...
게시물ID : basketball_4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빚가프리오
추천 : 4
조회수 : 6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4 01:27:03
2014년 12월 21일...

창원 씨티세븐에 영화 국제시장을 보러 갔습니다..

영화보면서 마실 맥주 한 캔을 사러 편의점에 가서 맥주를 고르고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가는 순간!!!!

편의점 문을 열고 키가 엄청 큰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누가 봐도 농구 선수임에 틀림없었고 티비에서도 종종 보았던 사람이라

LG세이커스 홈경기가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0.5정도의 순간동안 저는 저의 두뇌를 풀가동하여 이 선수의 이름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는 아주 반가운 표정과 목소리로

"아~~이승준 선수~~~!!!!!!!!!!!!!!"
라고 외치며 악수를 할까말까 수줍게 손을 내밀락말락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선수 曰 : "아닌데요"

순간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제 입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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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누구시죠??" 라는 말이 튀어나와버렸습니다... ㅠㅠ

"김.민.수"

뻘쭘하게 자기 이름을 알려주는 선수를 뒤로 하고 저는 부랴부랴 맥주를 챙겨 나와버렸네요..... ㅠㅠ

김민수 선수 정말 미안했어요....
악수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너무 미안하고 뻘쭘해서 도망치듯이 나와버렸어요...ㅠㅠ

아 어떻게 마무리 하지....

김민수 선수 키도 진짜 크고 정말 잘생겼다~~~~~~~~~~~~~~~~
김민수 파이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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