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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송아지 받은썰-스압
게시물ID : animal_37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풍긔
추천 : 20
조회수 : 117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3/03 02:32:41
개와 고양이가 주류인 동게에 신선한 소이야기!

방금 삼십분동안 쓴거 날아가서 다시씀ㅜ

여친생길 전망이 안보이므로 음슴체

밤중11시 반쯤 오유 보고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들어오심

ㅇㄷ 보고있는것도 아닌데 괜스레 놀랐음

동네 아주머니댁 송아지 낳는데 도와주라는 퀘스트임

가보니 상황 심각함

엄마소 자궁이 꼬여서 소를 돌려야 한다고함

엄마소도 죽을수도있고 송아지는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

인력으로 소를 뒤집었음

한 5바퀴...

소 들어봤음?

600kg임

쌀이 7가마 반, 정준하 6명, 마티즈 무게쯤 나가지 싶음

그걸 통돼지 바베큐굽듯이 땅에서 굴린거임

남자 셋이서 매우 힘겨웠음

소가 우리 마음과 반대로 움직일때가 많아 더욱힘듬

여튼 돌리고 전기충격으로 소를 세운다음

수의사인지 소산파인지 아저씨가

손을 넣어서 열리지않은 자궁을 열리도록 자극해주고

거꾸로있는 송아지 뒷다리에 밧줄을 묶어서 잡아당겨줌

당길땐 라마즈 호흡하듯이 후.하.후.하 하는 박자로 당겨줘야함

마침내 !

송아지가 나옴!

다행히 살아있음!

아저씨가 송아지를 거꾸로 걸쳐서

호흡트이도록 맛사지 해주고 닦아주고 

콧구멍에 지푸라기 넣어서 재채기 시켜줌

막 송아지가 양수 뱉어내고 꼬물꼬물거리는게 진짜 귀여움

쬐그만놈이 막 걸을려고 넘어지는게

안쓰러우면서 귀여움

내 송아지도 아닌데 그 자리에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막 뿌듯하고 생명의 신비가 느껴짐  

마무리는 송아진 사진 첨부함


요약-밤중에 동네 송아지 낳는거 도와줘서 뿌듯함


아 그리고 여담으로 옵g 기본브라우저 쓰는데 

모든 사이트 로그인이 안됨

왜그런지 아시는분?

크롬은 로그인 되는데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는 안됨

로그인하고 확인 눌러도 변함없이 계속 로그인뜸 

아시는분 알려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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