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들이 종편을 비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친 상업성 위주의 방송진행에 있습니다.
좌파들이 종편방송에 클레임을 걸기는 해도 시청을 하지는 않는데
종편 측에서는 그것을 '시청자 의견'이라고 오해한 듯
우파라고 보기에는 약간 애매한 패널들을 많이 데리고 옵니다.
박종진이나 표창원 같은 사람들요.
시청자층이 처음부터 진영논리에 기반해 있음을 알고 있다면
지금보다 더 강경한 논조로 나가야 할 텐데
역으로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는 아무도 보지 않는 방송이 되겠지요.
몇몇 분들은 조중동 3사가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철옹성 같은 언론사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영 아닙니다.
뭐 옛날에는 그랬을랑가 몰라도
지금은 완전히 상업주의만 남았어요.
앞으로 진보 정권이 10년 정도 집권하게 된다면
길들임과 반항의 반복 끝에
결국 진보에 아부하는 그런 언론사가 되지 않을까요
언론사도 회사이니 먹고 살아야지요.